▲운영위원장 고순화 장로 사회로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한국성결신문 지령 1,000호 및 창간 25주년 감사예배가 2일 오전 서울 대치동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본부 예배실에서 개최됐다.

한국성결신문은 지난 1990년 7월 2일 창간호(3만 부) 발행 후 증면과 인터넷 서비스 등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지난 6월 27일자로 지령 1,000호(특별호 44면)를 발행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취임식, 3부 시상 및 공모전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신문 운영위원장 고순화 장로 사회로 평신도단체협의회장 정진화 장로의 기도와 전국권사회장 강영신 권사의 성경봉독, 성악가 김재찬 집사의 특송 후 발행인인 총회장 유동선 목사가 설교했다. 이후 운영위원회 선임 부위원장 정재민 장로의 연혁보고와 사장 이상호 장로의 1,000호 봉헌, 증경총회장 손덕용 목사의 축도가 이어졌다.

‘예레미야의 환상을 보라(렘 1:11-12)’는 제목으로 유 총회장은 “신문이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지난다 할지라도, 진리와 정의의 편에 서면 언제나 승리할 것”이라며 “성결신문이 예언자적 사명과 시대적 사명을 잘 감당해 하나님의 위대한 약속들이 이뤄지고, 이를 통해 성결교단의 위상도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발행인 유동선 목사와 운영위원장 고순화 장로, 후원회장 최현기 장로 등이 취임했다. 고순화 장로는 “먼저 부족한 자에게 책임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신문이 지령 1천 호와 창간 25주년을 맞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25년 전 창간에 기여하고 이후 물심양면으로 헌신해 주신 전직 운영위원장과 사장, 남·여전도회 대표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후원회장 최현기 장로는 “부족한 저를 세우신 하나님과 모든 성결가족에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이 소신있게 정론직필할 수 있도록 후원회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이후 증경총회장 조일래 목사와 전 운영위원장 홍진유 장로가 격려사, 서울신대 유석성 총장이 축사, 시인 김수영 권사가 축시를 각각 전했다.

▲축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순서대로) 조일래 증경총회장, 고순화 운영위원장, 유동선 총회장, 김상원 증경부총회장, 유석성 총장, 여성삼 목사부총회장, 성해표 장로부총회장. ⓒ이대웅 기자

3부 시상식에서는 전 운영위원장 이규태 장로와 전 후원회장 고순화 장로, 이정익·원팔연·조일래·여성삼·유석성·이기용 등 신문에 기여한 목회자들과 황승영 국장에게 공로자 시상을, 장기근속 직원과 전국 장로·권사회 등 각 기관에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신앙만화 및 글짓기 공모 결과도 발표됐다. 신앙만화 부문 대상에는 김영화 씨의 ‘여자의 인생’, 최우수상에는 김경재 씨의 ‘낮은 곳에서’가 각각 선정됐으며, 글짓기 부문에는 대상 없이 이샘 어린이가 ‘유소년 세례를 받던 날’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3부에서는 이 외에도 부총회장 여성삼 목사와 증경부총회장 김상원 장로의 격려사, 부총회장 성해표 장로와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의 축사, 운영위원회 총무 장광래 장로의 광고, 전 사장 유재수 장로의 폐회기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이윤지 권사의 식사기도 등이 있었다.

한국성결신문은 지령 1천 호 및 창간 25주년을 맞아 성결인 1천 명 신앙의식 조사, 기독교 신앙만화 공모전, 다음 세대 글짓기 공모전, 교단 발전을 위한 성결 포럼, 작은 교회 살리기 캠페인, 사중복음 생활화 프로젝트, 신문 보급 확대, 신문 발전 천사 회원(문서선교 평생회원) 모집, 지면 개편 및 편집 혁신 등의 기념사업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