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에서 유석성 총장(오른쪽)이 졸업생에게 시상하고 있다. ⓒ서울신대 제공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3일 오후 부천 서울신대 성결의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대학원에서는 박사과정 1명, 신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 4명, 석사과정 13명, 신학대학원 136명, 사회복지대학원 4명, 상담대학원 10명, 신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 21명 등 총 191명이, 학부에서는 신학과 73명, 기독교교육과 41명, 사회복지학과 92명, 교회음악과 58명, 영어과 39명, 보육학과 56명, 유아교육과 25명, 중국어과 31명, 일본어과 10명, 학점은행제 18명 등 총 443명이 각각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신대는 지난 104년간 총 18,5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부 졸업예배는 사회를 맡은 교무처장 박영환 박사의 개식사와 이사 최현기 장로의 기도, 교역처장 오성현 박사의 빌립보서 4장 8-9절 성경봉독 후 총장 유석성 박사가 훈화를 전했다.

유석성 총장은 “서울신대가 여러분에게 확실하게 가르쳐준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으로, 이곳에서 만난 하나님을 평생 기억하고 확고한 신앙심으로 살기를 바란다”며 “다른 일반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학문과 더불어 신앙을 훈련한 것을 가슴에 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사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유 총장은 “졸업생 여러분들은 참되고 경건하고 옳고 정결하며 사랑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으로 사회정의와 인류평화 건설에 이바지하며,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여하는 ‘피스메이커’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사도 이어졌다. 학교가 소재한 부천시의 김만수 시장은 “사회에 진출해서도 학교 발전에 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며 “학교가 잘 돼야 여러분도 잘 된다”고 전했다.

지역구인 부천 원미을 설훈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하나님의 은혜가 졸업생 여러분들에게 가득하시길 바란다”며 “알찬 서울신대에서 바르게 교육받고 소정의 과정을 마친 것을 부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후에는 상장 수여가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총장상에 송혜민(중국어과)·이세훈(M.Div. Ⅰ), 이사장상에 전진(신학과), 총회장상에 한다솔(교회음악과)·박월자((M.Div. Ⅱ), 대학평의원회의장상 김민애(영어과), 총동문회장상 김윤진(기독교교육과), 후원회장상 최진실(사회복지학과)·박나연(보육학과), OMS총재상 박진경(일본어과)·송유진(유아교육과), 공로상 김진성(M.Div. Ⅰ)·가이레(기독교교육과), 경기도의회의장상 이재영(보육학과), 경기도지사상 윤경자(신학과) 등이다.

졸업예배는 카펠라·앙상블 연합합창단의 축가와 기념품 증정, 찬송과 이사장 박용규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후에는 모든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는 의식이 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