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커피로 향기로운 복음을 전하세요

130년 한국교회 역사상 전도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부각되고 있는 2015년, 많은 교인들이 전도에 대한 열정과는 달리 효과적인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작년 한 해 200명 이상의 전도자를 배출해내 지역사회 전도사역에 귀한 보탬이 된 ‘CTS 홈바리스타 교육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CTS기독교TV가 최근 창사 20주년을 맞아 미자립교회와 선교지의 활발한 전도사역을 돕기 위해 목회자 및 선교사를 초청하여 무료로 ‘홈바리스타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솔솔 풍겨오는 커피향에 이끌려 교육장에 도착하니, 따뜻한 커피에 전도를 향한 일념으로 70여명의 목회자와 선교사가 뿜어내는 열기까지 더해져, 전도대상자의 얼어붙은 마음도 한순간 녹여버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전도의 방법도 차별화되어가는 이 때, 관계전도로 떠오르는 커피전도는 로스팅, 블렌딩, 핸드드립의 과정에 복음의 메시지를 담아 전도에 활용할 수 있어, 많은 전도자들이 찾고 있다.

북한선교를 앞두고 있다는 70대 선교사 부부는, 젊은이들 못지 않게 손을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커피전도를 통해 우리를 낯설게 바라보는 선교지의 주민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고 향기로운 복음도 전할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으냐”고 말하는 와중에도 수업을 따라가기 위한 손놀림을 멈추지 않는 모습은 전도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행사를 준비한 CTS교회협력팀 송성화 국장은 “일상생활 속 전도의 도구로 활용 가능한 CTS 홈바리스타 과정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도사역에 앞장서서 한국교회 교육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홈바리스타 교육과정’은 CTS가 차별화된 전도를 위해 마련한 ‘CTS 평생교육원’의 개설 과목 중 하나로, 커피를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담아 전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4차례에 걸쳐 2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해낸 인기강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