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칼신학교 강진명 학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브리칼신학교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보수정통총회 중앙노회가 총회 직영 ‘비브리칼신학교’(학장 강진명 목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도사 시취 및 강도사 인허식’을 9월 27일 오후 경기도 안양 빛으로교회(비브리칼신학교 영성훈련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감사예배, 2부 전도사 시취 및 강도사 인허식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윤원선 목사의 사회 및 기도, 성경봉독, 강진명 목사(노회장)의 설교 등으로 드렸다.

딤후 2장 3~8절을 본문으로 설교한 강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가 훈련받은 하나님의 좋은 군사가 되길 바라신다”며 “하나님께서 훈련시키는 이유는 우리를 세상 끝날까지 쓰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경기장의 선수들이 규칙을 지키고 군인들이 명령에 복종하듯,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원리와 원칙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 목사는 또 “우리가 가는 길은 생명을 걸고 달려가야 할 길”이라며 “내 유익과 명예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완주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진명 학장(왼쪽)이 강도사 인허증을 전달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이어 2부 순서에선 오범진·이상헌·이준영 씨가 전도사 합격증을, 김종길·이용희·이윤숙·인태교·정종열 씨가 강도사 인허증을 각각 받았다.

이들에게 합격증과 인허증을 수여한 강진명 목사는 “하나님께 부름받아 헌신을 다짐했던 처음의 그 마음이 끝까지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우리가 합당해서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것이 아니다. 부족하고 죄가 많은 우리들이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로 부르셨으니, 그 동안 붙들고 있던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을 붙들며 끝까지 나아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권면한 반정웅 목사(신학대학원장)는 “이제 전도사와 강도사가 되었는데, 무엇보다 겸손한 자세로 사역에 임하길 바란다”며 “그래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멋진 일꾼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