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개소식 모습. ⓒ재단 제공

(재)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사장 조용기, 김성혜)과 (재)연세의료원(원장 이철)은 21일부터 3박 4일간 경기 양주시 한마음청소년수련원에서 80여명의 소아당뇨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푸른삶캠프’를 개최했다.

소아당뇨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게 돼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게 돼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질병으로, 혈당 체크와 인슐린 주사, 규칙적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이 있다.

이번 캠프는 이러한 환자들을 돕기 위해 영산조용기자선재단 후원으로 세브란스병원 의사, 간호사, 사회사업사, 영양사, 치료 레크레이션 지도사 등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집단미션, 수영, 공동작품 만들기 등 레크레이션과 환자에게 필요한 혈당 검사 및 인슐린 주사 등으로 이루어지며, 특히 마지막 날에는 축구교실이 진행된다. 축구교실은 前 국가대표 이영표 선수가 진행하며, 강의 및 축구교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