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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부흥의 주역들

김현배 | CLC | 446쪽 | 20,000원

영국 런던신학교와 웨일스복음주의신학교에서 청교도와 부흥, 마틴 로이드존스의 말씀과 성령 관계에 대해 연구한 김현배 목사가 <영국 부흥의 주역들>을 펴냈다. 현재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선교사로 베를린비전교회에서 목회 중인 저자는 선교 허브로서 유럽 재복음화(EM 47 VISION)를 꿈꾸며 사역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종교개혁 이전 성경을 평신도들에게 보급한 존 위클리프와 윌리엄 틴데일부터 17-18세기 청교도들 및 부흥사들, 그리고 20세기 부흥의 불씨를 되살린 에반 로버츠와 마틴 로이드 존스까지, 그야말로 ‘영국 부흥의 주역들’ 22인을 소개하고 있다.

이 같은 ‘신앙 전기가 주는 유익함’에 대해 저자는 “그들이 어떻게 해서 하나님께 쓰임받았는가를 알게 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어떤 일을 하셨으며 교회사를 통해 어떻게 지속적으로 역사하셨는가를 배울 수 있게 된다”며 “나아가 우리는 그들이 체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성령의 인도하심을 더욱 풍성하게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그들의 삶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겸손해지고, 살아있는 말씀이 녹아 있는 삶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으며, 비슷한 경험들을 통해 많은 교훈과 책망을 얻을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을 사용하여 역사하심을 깨달으며, 하나님을 향한 불타오르는 사랑과 열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 ‘부흥의 주역’들도 하나님과 교제하며 말씀을 깊이 묵상했을 뿐 아니라, 믿음의 선배들로부터 신앙과 인생의 교훈들을 배우며 그들의 열정을 본받았다.

저자는 “유럽의 역사는 기독교 교리와 교회의 영향력을 제외하면 결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기독교 신앙이 유럽 사회의 심장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었지만, 오늘날 영국 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는 신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출석 신자들조차 명목상의 신자들이 대부분”이라며 “이러한 시대의 과제 앞에서 과거에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강력한 손길과 그 섭리에 붙들려 쓰임받았던 믿음의 사람들을 돌아보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책은 22인의 생애 전체보다는 <증인>처럼 부흥의 관점에서 각 인물들의 회심과 시대의 영적 상황, 그들의 설교와 교리, 부흥의 현상 및 결과, 사역의 중요성과 영향력 등을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들을 통해 우리 개인과 교회가 배울 수 있는 교훈에 초점을 맞추면서, 소그룹 학습을 위해 단원 끝부분마다 질문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