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오피니언/칼럼

흑사병

‘코로나 시대’에 돌아보다… 중세 교회의 전염병 대처

중세 유럽인들은 불안감과 두려움의 도가니 속에 살았다. 반문화, 반노동 정신은 조악(粗惡)한 기술, 봉건제도의 구조적 모순, 그리고 빈곤을 선사했다. 호구(糊口)가 불가능했으며, 생존조차 어려운 사람들이 많았다. 중세는 굶주림의 천지였고, 배고픔에 대한 강…
시사기획 창

사회주의, 공존 가능한가?…
종착역은 기독교 박해

1. KBS의 사회주의 공론화 대한민국 한국방송공사(KBS)는 2020년 1월 11일 밤 8시 사회주의가 반기독교적이지 않다는 요지의 방송을 한 시간 동안 내보냈다. ‘교회 정치, 광장에 갇히다’는 제목의 <시사기획 창> 프로그램이었다.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외치는 전…
칭의론 새 관점

기독교인들의 대통령 하야 운동, 정당한가?

최근 교회 지도자들이 국가 권력자를 향해 거친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상당수 기독인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下野) 운동에 적극 가담하고 있다. 현 대통령을 나치 정권의 히틀러에 비교하고, 히틀러 제거 운동에 가담한 본회퍼 목사의 예를 들면서 “미친 자…
예수 탄생 교회 베들레헴

크리스마스…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오신 기적

예수 그리스도는 말구유에서 탄생하지 않았다. 여관이 없었던 탓으로, 베들레헴의 허룸한 마굿간에서 태어났다. 출생 후 강보에 쌓인 뒤 말, 소, 나귀의 먹이통, 구유에 뉘어졌다(눅 2:7,12.16). 천사가 목자들에게 말했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
신사참배

신사참배 회개 대성회와 신학교들의 역사 날조

신사참배 80년 회개 및 3·1 운동 100주년을 위한 ‘한국교회 일천만 기도대성회’가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 주체는 교회가 아니라 교회협의체들이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연합, 한국교회총연합, …
레바논

인도주의 앞세운 순진한 다문화주의는 ‘썩은 동아줄’

주일예배를 마치고 하버드대학 스퀘어까지 택시를 탔다. 택시운전사는 내전을 피해 미국으로 온 레바논 사람이었다. 운전사에게 “한국인들 상당수는 인도주의 차원에서 제주에 머무는 예멘인 무슬림 난민들을 환영해야 한다고 한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명성 김삼환 김하나

명성교회 재판, 신사참배 결정에 버금가는 판결인가?

외부 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최근 명성교회에 대한 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의 판결을 비난하는 ‘격문’이 나돌고 있다. 장신대 교수 58명이 서명한 글이다. 담임목사직 부자 계승/세습이 정당하다는 총회 재판국의 결정을 “신사…
양심적 병역의무 정당한 전쟁론

어거스틴의 ‘정당한’ 전쟁론과 ‘양심적’ 병역의무

대한민국은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단 그룹 젊은이들의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를 용인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프로테스탄트 교회들과 로마가톨릭 교회는 병역 의무, 입대, 집총을 거부하지 않는다. '양심적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다. '…
칭의론 새 관점

일부 ‘명목상 신자’ 때문에 ‘구원 확신’ 흔들어서야…

맺음말: 새 관점학파와 관련하여 원제: 트렌트공의회 칭의론과 칼빈의 해독문: 김세윤과 관련하여 칭의교령은 마무리에서 '그 교령을 성실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칭의를 받을 수 없다'고 말한다. 칭의교령을 확고하게 지지하지 않는 기독…
칭의론 새 관점

칼빈 “칭의·성화는 결합, 거룩한 삶은 선택 아닌 필수”

원제: 트렌트공의회 칭의론과 칼빈의 해독문(解毒文): 김세윤의 칭의론과 관련하여 7.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한가? 7.1. 트렌트공의회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칭의되었다는 확신은 부당하다고 한다. 칭의교령은 "진정으로 …
최덕성

로마가톨릭 칭의론, 김세윤과 무엇이 같고 다른가

원제: 트렌트공의회 칭의론과 칼빈의 해독문(解毒文): 김세윤의 칭의론과 관련하여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교회는 새 관점 학파 칭의론이 불러일으킨 논쟁으로 말미암아 혼란을 겪고 있다. 새 관점 학파의 칭의론 요점들은 반(反)종교개혁…
칭의론 새 관점

김세윤의 칭의론, 로마가톨릭교회 칭의론의 ‘짝퉁’

지난 12월 12일 리포르만다(기독교사상연구원) 주최 제6회 학술회 '종교개혁 칭의론인가, 새 관점 칭의론인가?'에서 발표된 최덕성 박사의 '트렌트공의회 칭의론과 칼빈의 해독문: 김세윤의 칭의론과 관련하여'를 세 차례 나누어 게재합니다. -편집자 주 한국교회 …
한국복음주의조직신학회

종교개혁 칭의론인가, 새 관점 칭의론인가?

한국 기독교계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여러가지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종교개혁자들이 강조한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원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행사들을 개최하고 있다. 종교개혁 운동은 교회론 개혁인 동시에, 구원론-칭의론 개혁이었다. 후자…
최덕성 광복

예배 중 日 가곡 합창하던 한국교회가 주기철 목사 복권?

우미유가바(うみゆかば)는 1937년 작곡된 일본 가곡이다. '천황'을 위해 죽음을 마다하지 않으며 목숨을 초개같이 버리겠다는 노래이다. 가사는 이렇다. "바다에 나간다면 나의 시체는 바다에 띄우고, 산에 나간다면 초원에 버린다. 아무튼 천황 가까이에서 죽는다. …
최덕성

[최덕성 칼럼] 황금률 정치: 샌더스의 돌풍

"돈이 인간을 섬겨야지, 인간이 돈을 섬겨서 되겠는가?"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눅 6:31)". 이를 황금률(golden rule)이라고 한다. (성경 원문은 '너희는 타인에게 바라는 대로 그에게 해 주어라'고 기록돼 있다.)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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