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답지 않은 국민의미래, 윤 정부 수호 기대 못 해
4년 전 미래통합당, 보수 정체성 포기로 최악의 패배”

자유통일당이 9일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총선 피날레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유통일당이 9일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총선 피날레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유통일당(장경동 대표)이 9일 “‘일당백’의 자유통일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조국 조국혁신당의 탄핵 망동·데드덕 주장을 저지하겠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가진 총선 피날레 기자회견에서는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의 모두 발언이 있은 후 정현미 이대 법률전문대학원 전 원장(비례 3번)과 김학성 전 헌법학회장(비례 4번)이 선대위 후보 대표로 ‘국민들께 드리는 자유통일당 호소문’을 낭독했다.

정현미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일당백’ 자유통일당이 원내에 진출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망동 주장과 대통령 데드덕이 목표라고 한 조국혁신당을 실력으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레임덕(Lame Duck)에 빠뜨리는 게 1차 목표고, 데드덕(Dead Duck)이 2차 목표라고 말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자유통일당이 9일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총선 피날레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유통일당이 9일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총선 피날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어 김학성 후보는 “황교안 시즌2인 한동훈 체제와 보수 세력이 실종된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이 윤석열 정부를 수호하리라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시즌2’ 언급은 지난 4년 전 미래통합당이 바른정당계인 새로운보수당 등을 끌어들이며 중도 확장이라는 이름으로 보수 정체성을 포기, 민주당 성향의 정당이 180석의 국회의석을 얻은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 후보는 “찐보수 자유통일당이 원내에 진출해 민주당 외에 조국당과도 상대하겠다”라면서 “국민들께서 비례 8번으로 표를 몰아주셔서 탄핵 망동을 막아달라”고 밝혔다.

한편 여론조사 공표 기간 마지막 조사에서 5.9%를 얻은 자유통일당은 10일 저녁 중앙당사에서 총선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다음은 자유통일당 호소문 전문.

자유통일당이 9일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총선 피날레 기자회견을 열었다.
▲발언 중인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
국민들께 드리는 자유통일당 호소문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그리고, 애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자유통일당 석동현 총괄선대위원장입니다.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본투표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절체절명의 시점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아시는 것처럼 야당은 지난2년 엄연히 국민의 선택을 받은 윤석열 정부를 계속 발목잡아 왔고 견제를 넘어 아무일도 못하게 통제해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자고 합니다. “심판”하자고 합니다.
야당이 그럴자격이 있습니까? 그런 요구를 할 수 있는 후보들입니까?
제1야당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서 권력을 빼앗겠다고 합니다. 탄핵을 해서 끌어내리겠다는 반헌법적, 반민주적 겁박입니다.

그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대놓고 주사파 세력들의 숙주 역할을 하고 있고, 조국혁신당은 조국 대표에서부터 유죄 판결을 앞둔 ‘범죄자들의 동아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국대표는 대통령을 레임덕 정도가 아니라 데드덕(Dead Duck)으로 만들겠다고 겁박합니다.

정권에 대해 비판은 필요하지만, ‘데드덕’으로 만들겠다는 선전포고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대한민국을 일거에 망하게 하겠다는 망언에 다름 아닙니다.

자유통일당이 윤석열 정부와 헌법체제를 지키겠다고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국회를 정치를 맡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국민 여러분! 애국시민 여러분
국민의힘과 그 위성정당 국민의 미래에도 희망을 걸기가 어렵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그 정부를 뒷받침하는 보수를 지킬 전사들은 찾기가 힘듭니다.

우리는 이미 4년 전 비슷한 상황을 목도(目睹)했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보수의 정체성도 확인되지 않은 인사들을 끌어들이며 어설픈 통합으로 보수 정체성을 지킬 생각을 않고 포기했습니다. 결과는 좌파세력들에게 180석의 국회의석을 헌납했을 뿐입니다.

국민의힘 역시 선거중에 다급하다고 대통령 탈당을 요구하는 소리까지 나왔습니다. 적전 분열입니다.

애국보수 시민 여러분!

우리 자유통일당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당이 원내에 진출하면 ‘일당백(一當百)’의 투지로 보수의 가치를 구현하고 제대로 싸우겠습니다.
또한, 좌파들의 탄핵, 개헌시도의 망동을 막아내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겠습니다. 종북좌파세력을 철처히 응징해 보수의 가치인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을 수호하고, 동성애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겠습니다.
이미 자유통일당은 보수의 전사로 광화문에서 애국시민들과 함께 싸워온 경험이 풍부합니다. 광화문의 최선봉장인 자유통일당을 믿고 투표해 주십시오.
자유통일당 후보를 8명 이상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진짜 보수, 찐보수 기호 8번 자유통일당이 원내로 들어가면 대한민국 정치를 확실히 바꿀 수 있습니다. 확 바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4월 9일
자유통일당 선대위 석동현 위원장 외 후보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