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생명걷기
▲제1회 2030 라이프워커 생명사랑 걷기대회 기념사진.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와 슈브가 사단법인 파주천사의 협력으로 11일 ‘제1회 2030 라이프워커 생명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라이프워커 생명사랑 걷기대회는 낙태의 위험에 있는 태아와 위기임신여성들과 함께 걷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2030 청년들이 사회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고자 마련됐다. 걷기코스는 총 4km로 1시간 10분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라이프워커 캐릭터 파우치 증정, 상품 추첨 등도 있었다.

주최를 맡은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측은 “2030 청년들에게 생명존중활동을 문화적으로 접근하고자 한강걷기대회를 기획하게 됐다. 한강은 청년들이 자주 찾는 장소인 만큼, 생명존중활동을 확장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한강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온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마라톤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함께 걷는 발걸음이 청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최다솔 대표는 개회식 인사말에서 “인간의 탄생은 축복받아 마땅하다는 것이 모든 인간 마음에 기록되어 있는 선한 양심인 것 같다. 어렵게 태어난 생명이라도 앞으로는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라이프워커 생명사랑 걷기대회의 의의는 여기 모인 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낙태를 선택하지 않는 것,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슈브’의 안유진 대표는 인사말에서 “어떤 상황이든지,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낳고 길러낸다는 것은 이 세상 어떤 일보다 가치 있고 귀한 일일 것”이라며 “요즘에는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잉태된 아이를 위험에 처하게 하지만, 이제는 여성이 자기결정권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위험으로부터 아이를 지켜냈으면 좋겠다. 오늘 걷기대회를 통해 우리 2030세대가 생명을 지켜내는 세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는 생명공학, 보건복지, 의료 등 전공을 가진 대학(원)생, 직장인 등이 활동하는 단체로, 생명윤리 분야에서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생명존중을 실현하기 위해 학술적·사회적 활동 등을 지속하고 있다.

슈브는 하나님이 지으신 여성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자들의 캠퍼스 연합 스터디 모임으로, 여성에 대해 성경에 기반해서 공부하고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여성운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