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정용욱 종무실장과 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정용욱 종무실장(왼쪽)과 한기총 정서영 대표회장(오른쪽)이 30일(수) 한기총 대표회장실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송경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정용욱 종무실장이 30일(수) 오전 10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를 예방하고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와 환담을 나눴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임명을 축하하며 교계와의 소통에 종무실이 균형 있는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용욱 종무실장은 “많은 의견을 듣고, 소통하겠다”고 했다.

올해 2월 대표회장에 취임한 정 목사는 2년여 간의 직무대행 체제에 마침표를 찍은 후 지난 4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 신임 이사로 등재됐다. 종지협은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7개 종단의 종교 간 화합과 유대를 위해 설립된 협의체로, 한기총은 개신교를 대표한 회원으로 있다.

한편 정용욱 종무실장은 서울시립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콜로라도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제40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국무조정실 규제총괄과장, 안전환경정책관 등으로 근무했으며 지난 7일 국무총리비서실 민정민원비서관, 대통령비서실 국민제안비서관을 거쳐 문체부 종무실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