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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모습. ⓒCTS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이하 한교총)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백석대학교가 후원하며 CTS 기독교TV(회장 감경철)가 주관한 ‘2022 부활절 퍼레이드 The Miracle’이 지난 14일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생방송됐다.

초대교회에서 부활절 후 50일간 가족은 물론 이웃과 함께 부활의 의미를 묵상하는 특별 기간에 마련된 이번 퍼레이드는 ‘봄의 환희와 평화를 희망한다’는 주제로 지난 어둠의 시간을 뒤로하고, 희망의 빛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와 함께 사랑을 나누고 화합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지애·조진성 아나운서 진행으로 시작한 퍼레이드는 총 3부로 나눠 3시간 동안 전 세계에 생방송했다.

‘환희’를 주제로 진행된 1부 시작은 호주 최대 기독교 종교복지단체인 ‘웨슬리 미션’이 매년 부활절을 기념해 선보이는 ‘성금요일 거리연극’의 현지 모습으로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무대로 퍼레이드를 이어 효자천성교회(담임 박선범 목사) ‘프로미스 뮤지컬팀’이 ‘Nothing is Impossible’곡에 맞춰 워십댄스를 선보였다. 뮤지컬 문화사역으로 복음을 전하는 효자천성교회 프로미스 뮤지컬팀은 전 성도들이 연출과 안무, 스탭 등 각 분야를 섬기며 뮤지컬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후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어떤 종교도 없는 부활의 사실과 오늘 이 퍼레이드를 통해, 한국교회 예배가 살아나고 뉴노멀 시대에 주의 복음이 전 세계에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경철 회장은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퍼레이드를 처음 개최하게 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여는 중요한 시점에 순수복음방송 CTS는 부활절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독 문화를 전 세계에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독교 정신으로 1906년 설립된 숭실대학교에서 ‘What Love Looks Like’와 ‘Balance’ 곡으로 도브 랩(Dove Lab) 워십댄스 퍼레이드를 했고, 제2회 국제 찬송가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한 장철준 바리톤이 코리아 모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유턴콰이어와 함께 ‘일어나’, ‘플라이하이트’가 ‘챔피언’, 장철준과 플라이하이트가 함께 ‘아름다운 나라’를 노래했다.

제1회 K-가스펠 대상을 수상한 ‘JM워십팀’의 찬양도 이어졌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Holy Water’ 과 ‘촛불 하나’를 편곡해 노래했고, 전 세계 선교사들의 퍼레이드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체코 프라하 생명나무교회 곽용화 선교사는 체코의 ‘부활절 마켓’ 현지 모습을 보여줬다. 4월 초 부활절 마켓을 시작으로 부활절 기간 프라하 광장에서 열리는 ‘부활절 마켓’에서는 부활절 특별음식과 수공예품 제작 모습등 부활절의 전통과 관습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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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모습. ⓒCTS
2부 주제는 ‘평화’다. 아직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방공호 안에서 노래한 소녀의 노래 ‘Let It Go’를 채율희·전주현·박예준 학생이 노래하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했다.

루마니아 국경에서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섬기는 김태한 선교사(우크라이나 키이우)를 화상 연결하기도 했다. 김 선교사는 “우크라이나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같이 하루 빨리 전쟁이 종식되는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소프라노 김소희와 채율희, 전수현, 박예준이 함께 ‘Amazing Grace’를 노래하며 우크라이나 전쟁뿐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통받은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한국 최남단 제주도에서 퍼레이드 행진이 이어졌다. ‘천송 어린이합창단’이 ‘I Dream of a World of Peace’을 노래하며 제주 4.3 평화공원과 제주 섭지코지에서 퍼레이드 행진을 이어갔다.

민요 자매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강화읍교회)에서 평화를 노래 ‘아름다운 동행’을 노래하며 대한민국 서쪽에서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민요 자매는 CTS 국제 찬송가 경연대회 결선에 진출한 진출자로 지적 장애를 겪는 자매팀이다.

대한민국 동쪽 강원도 양양에서는 ‘CTS 제1회 K-가스펠 경연대회 수상팀 ‘찐남매 워십팀과 김미진’이 하디 선교사에 의해 강원도 최초로 설립한 양양감리교회를 걸으며 ‘예배할 때’ & ‘Thank you for the Jesus’를 노래했다.

다시 현장 무대에서는 성악가 ‘신델라와 델라밸라 싱어즈’가 하나님의 사랑과 평안을 세상에 전하는 다리가 되길 바라며 ‘Bridge over Troubled Water’와 ‘You raise me up’를 노래했다.

코로나19와 산불 재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긴 어둠의 시간을 지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소망의 기적으로 새로운 봄바람을 일으켜 다시 희망의 시대를 희망하며, 3부 ‘희망’의 문을 열었다.

모든 한국교회가 예수의 자녀로 다시 일어나 담대히 복음을 선포하자는 의미로 2022 부활절 퍼레이드 ‘The miracle’의 주제로 새롭게 해석한 영화 <위대한 쇼맨> OST ‘This is me’를 ‘프로미스 뮤지컬팀’이 노래했다. 이어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나의 삶에 축복 되신 예수’와 ‘버터플라이’를 노래하며 부활의 축제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노사연 권사의 무대였다. 노사연 씨는 “부활의 하루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견뎌낸 모든 분들에게 새 소망과 기적이 있으리라 믿는다”고 시청자들을 위로했다. 노사연 권사는 대표곡 ‘만남’과 ‘바램’이란 곡을 노래하고, ‘내 영혼이 은총 입어’란 찬송가도 불렀다.

다시 해외 퍼레이드 행진이 이어졌다. 호주 ‘Play Dace’ 팀과 인도네시아 ‘Loop’ 팀의 댄스 퍼레이드가 이어졌고, 뉴욕에서 김아라 아나운서에게 마이크가 넘어갔다.

뉴욕에서 진행된 ‘보닛 퍼레이드’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줬다.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나와 맨허튼 5번가를 걸으며 유래된 축제인 ‘보닛 퍼레이드’는 시민들이 화려하게 꾸민 모자를 쓰고 부활절을 즐기는 행사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지 시민들을 통해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전 세계에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들어봤다. 마지막으로 예람워십은 ‘내가 매일 기쁘게’와 ‘Wake’, ‘주님의 임재 앞에서’를 찬양했다.

끝으로 전 출연자들이 함께 나와 ‘Because of you’와 ‘Awesome GOD’을 찬양하며 ‘2022 부활절 퍼레이드’를 마무리했다.

부활의 기쁨을 전하고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2022 부활절 퍼레이드’는 CTS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