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주)사랑과선행(대표이사 이강민)이 지난달 저소득 고령자들에게 1억 원 상당의 식사를 기부한 것에 이어 몽골의 대기오염 문제 해소를 위해 통 큰 기부를 하면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사랑과선행 대표이사와 임직원은 (사)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병삼 목사) 사무실을 찾아 몽골 울란바토르 시에 위치한 아가페병원(Agape Christian Hospital)에 설치를 해 달라며 55,000달러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몽골은 급격한 기후 변화와, 이로 인해 몰려든 도시빈민의 값싼 난방연료 사용으로 심각한 대기오염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사랑과선행은 몽골의 대기오염 문제를 해소를 위해 울란바토르 시민들과 협의를 하여 대기 질에 가장 민감한 병원의 공기 정화 설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월드휴먼브리지 최순식 사무총장은 기부를 결정한 사랑과선행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사랑과선행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뿐만 아니라 낙후된 환경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에게도 관심을 갖는 기업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휴먼브리지는 소외받는 이웃들이 나눔의 다리로 연결되어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로, 지난 2009년 설립되어 전국 16개 지역본부와 해외 4개 지부를 운영하며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