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CEO 및 목회자 초청 컨퍼런스' 개최
▲500만 다문화시대를 준비하는 크리스천 CEO 및 목회자 초청 컨퍼런스 참석자 단체사진.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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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구 박사가 다문화 선교와 미래 목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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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예배에서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목사(KWMA 난민선교영역 실행위원회 위원장)는 지역사회의 필요를 알고 이주민을 사랑으로 섬길 것을 당부했고, 조용중 KWMA 사무총장과 이재서 총신대학교 총장도 서면으로 다문화선교의 협력과 동역 모델 마련을 축하하는 개회사와 축사를 전해왔다.
▲정성구 박사가 다문화 선교와 미래 목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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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 CTS기독교TV 한국교회리더십포럼 사무총장은 아젠다 세팅에서 "2030년 500만 다문화시대를 예측하며 이주민을 선교의 중요한 대상으로 인식하고 한국교회를 깨우는 선교운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사무총장은 "현 단계 한국교회 선교는 소위 선교적 교회는 비전이 있으나 자원이 없고, 자원이 있는 전통적 교회는 정확한 비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 선교적 사업가(CEO)들이 일어나 교회와 함께 다문화시대에 '글로컬(Global+Local 합성어)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절실한 과제"라고 말했다.
▲문성주 목사가 아젠다 세팅을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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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특강을 전한 채의숭 대의미션 이사장(전 대의그룹 회장)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하나님께서 세 가지 꿈을 주셨는데, 박사학위를 가진 교수, 대기업 사장, 100개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었다"며 "세 가지 꿈을 다 이루었고 앞으로 가문을 통해 1,000개 교회를 개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브루타 방식으로 소그룹 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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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록 목사는 "오늘날 이렇게 많은 이주민을 한국에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면서 "이주민들은 우리 사회에 필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고, 교회에서도 이주민 집사들이 세워지고 있으며 상당히 많은 이주민이 한국 경제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크리스천 기업인들도 이주민이 하나님 나라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복음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브루타 방식으로 소그룹 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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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온누리M센터는 안산 본부(18개 예배, 600~650여 명), 김포(2개 예배, 60여 명), 화성(2개 예배, 50여 명), 평택(3개 예배, 40여 명) 등 4개 지역별 M센터와 안산 온누리M센터 내 2개 전문사역으로 온누리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평생교육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1993년부터 26년간 온누리교회가 시도해 온 이주민 선교에서 온누리M센터는 이러한 모자이크 선교 공동체의 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주민 선교를 통해 국내 여러 교회에서 온 누리의 민족이 함께 어우러진 모자이크 선교적 교회를 이루어 사도행전적 선교 도전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후 종합토론, 송요섭 지구촌가족공동체 대표의 합심기도 인도가 있었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국교회의 1%만이 다문화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는데, 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 "기업인들과 만남의 기회를 잘 활용하고, 실질적으로 다문화 사역을 시작해야 한다" "KWMA 공동선언문 등을 통해 교단선교부, 선교단체의 다문화사역에 좀 더 활력을 불어넣자" "교회가 다문화사역에 동참하기 위해 담임목회자의 변화가 중요한 만큼, 목회자 선교훈련학교를 마련해야 한다" "다문화선교를 위해 지속해서 이주민에 대해 공부해야 하며, 정부와 국가와의 협력, 다문화사역단체 간 네트워킹이 중요하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BNP 컨퍼런스 조직위원회는 "컨퍼런스를 계기로 다문화사역자 SNS 네트워크 구축, 정기 기도회, 모임 등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