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하나님 통해서만 말씀 깨달아
구원의 진리, 계속 기도로 물어보라

ANI선교회 이예경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ANI선교회(All Nations Intercessors) 말씀기도학교 성령컨퍼런스가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주제로 22일 서울 한강로동 ANI선교회(대표 이예경 선교사)에서 3백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국에서 찾아온 성도들 앞에서, 이예경 선교사는 ‘성령님은 누구신가’부터 ‘성령님의 사역’, ‘성령님께 대하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성령 하나님의 두 가지 역사’, ‘예수의 이름을 부르시는 곳에 임하시는 성령’, ‘성령님과 동행하는 능력의 교회’ 등에 대해 성경 말씀을 일일이 찾아가며 설명했다.

오전 강의에서 이예경 선교사는 “성령님은 좋으신 아바 아버지의 영이시고, 은혜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시며, 하나님의 말씀이신 진리의 영”이라며 “성령님은 이 땅에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 곧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사역이 교회를 통해 이 땅에 재현되게 하심으로써 교회가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그의 몸이심을 나타내신다”고 말했다.

이 선교사는 “교회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 혹은 전부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성령님과의 동행”이라며 “교회인 우리는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다. 교회는 성령으로 탄생했고, 예수님께서 교회에 맡기신 모든 일 역시 성령으로만 이뤄지는 하늘의 역사”라고 했다.

이예경 선교사는 “성령님은 창조하시는 분(창 1:1-2)이고, 거듭나게 하고(요 3:3-5, 고전 12:3) 변화되게 하시며(갈 5:22-23)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고후 3:18) 등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라며 “교회에 능력을 주셔서 세상을 다스리게 하시고(슥 4:6, 행 1:8), 교회가 예수님의 공생애를 살게 하시면서(눅 4:14-19, 계 22:17) 하나님 나라를 이루신다”고 강조했다.

이 선교사는 “우리는 성령충만을 받아야 한다. 믿을 때(요 7:38-39), 회개할 때(잠 1:23, 행 2:38), 기도할 때(행 1:14), 구할 때(눅 11:13), 순종할 때(행 5:32), 일심으로 기도할 때(행 4:31), 안수할 때(행 8:17), 말씀을 선포할 때(행 11:15) 성령충만을 받을 수 있다”며 “우리는 성령님의 인도하심(롬 8:4-8; 13-14)을 받아야 하고, 말로 성령님을 거역해선 안 되며(마 12:32), 성령을 근심케 하거나(엡 4:30) 소멸해서는(살전 5:19)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 “성령 하나님은 내주하시고(겔 36:26-27, 요일 2:27) 임하신다(삿 6:34, 마 3:16, 행 1:8).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성령께서 임하신다(요 14:26, 막 16:15-20)”며 “교회는 성령을 통해 태어났다(행 1:4-8).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이를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행 1:12-14)”고 했다.

이 선교사는 “성령 하나님은 진리와 생명의 영이시다. 성령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우리가 말씀을 깨달을 수 없다”며 “구원의 진리를 위해 꼭 알 필요가 있는 것이라면, 하나님께 계속 기도로 물어봐야 한다. 그러면 가르쳐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예경 선교사는 “우리가 하나님 일을 한다고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자기 의와 이익을 위해 일하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는 다 아신다”며 “물론 여러분이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땀흘린 것도 다 아신다. 이제부터 더 큰 영광이 나타날 것”이라고 덕담했다.

이 선교사는 “하나님은 도저히 부흥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사람과 때에 부흥을 주신다. 주님께 전심으로 나아가는 소수의 무리 가운데서부터 하나님 나라와 부흥은 시작된다”며 “이를 위해 우리가 기름을 준비해야 한다. 말씀에 정확하게 기록돼 있다. 부흥은 바로 내 심령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님께서는 믿는 자에게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고 병든 사람들에게 손을 얹으면 나을 것(막 16:18)이라고 하셨다. 부흥사나 특별한 은사를 받은 사람이 아니라, ‘믿는 자’ 모두에게 주신 말씀”이라며 “우리는 모두 믿는 자들로서, 지금처럼 살아선 안 된다. 기름부으심을 구해야 한다. 주님은 이기게 하시는 분”이라고 했다.

이 선교사는 “이대로는 안 된다. 변화돼야 한다. 능력과 지혜, 주님의 부요와 통치를 구하자”고 권면했다. 이후 모든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통성기도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