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니스트가
마지막 정상을 오를 때엔
짐을 버리고
절대 필요한 장비만으로
도전합니다.

영적 정상의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불필요한 소유욕을 내려놓고
불필요한 염려를 버리고
한발짝 한발짝

호흡을 흐뜨리지 말고
발을 옮겨야 합니다.

<2007.7.31.다시 묵상함. 이주연>

*오늘의 단상

용서 받는 것만큼 새 길이 열리고,
용서하는 것만큼 넓은 지평으로 나서게 됩니다.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