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사당캠퍼스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수 등이 모여 총궐기 집회를 갖고 있다. ⓒ김진영 기자
|
이날 집회에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우리들의 결의'라는 성명을 통해 "김영우와 부역자들은 의인을 징계하고 바른 말을 막았다. 정관을 고쳐 총회와는 단절을 선언했다"며 "악이 커진 만큼 하나님의 사람들도 결집했다. 학생들과 교수들이 김영우 사퇴의 목소리를 모았고, 심지어 직원들과 총동창회도 이에 동참했다"고 했다.
이어 "교육부의 실태 조사가 시작된 시점에서, 보통 사람이라면 모든 책임을 지고 이미 총장직에서 사퇴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교육부는 지난 20일부터 총신대 운영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비대위는 또 "혹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 싸움은 인간과 인간의 밥그릇 싸움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길러내는 총신을 악의 세력으로부터 해방하려는 싸움"이라며 "김영우와 부역자들의 죄악이 지금 총신에 가득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회복을 주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