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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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3년 뒤 출소를 앞둔 성폭행범 조두순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한 가운데 조두순 사건에 대한 이목이 연일 집중되고 있다.

조두순이 오는 2020년 출소를 앞둔 가운데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여론이 확산되며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서 60만명을 돌파했다. 또 현재 조두순 얼굴을 공개해달라는 여론 또한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일 조국 청와대 민정 수석은 조두순 출소 반대 여론에 대해 "조두순에 대한 처벌 강화를 위한 재심 청구는 어렵다"고 답변했다. 이어 재심이 불가능하면 조두순 얼굴만이라도 공개해달라는 요구에 조 수석은 출소 후 5년간 범죄자 얼굴을 포함한 신상정보가 공개된다며 온라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했다.

조두순의 얼굴과 나이, 거주지 등 신상정신상정보는 출소 후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공개되는 조두순의 얼굴은 어떻게 공개될 지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상에서 "조두순은 범행 당시 56세였으나 출소하면 68세로 얼굴이 달라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실제로 범행 당시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초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년 전 조두순이 수감된 경북 북부 제1교도소에서 근무한 교정직원이 조두순의 근황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그는 "조두순은 독방에 수감됐으며 24시간 CCTV로 일상을 감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조두순에게서 소심하고 어수룩한 인상을 받았다"며 "출소 후 피해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운동을 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조두순이 운동하는 모습을 목격한 적이 없으며 그는 조용히 수용 생활을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조두순 사건'은 지난 2008년 12월에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한 교회 안의 화장실에서 피의자 조두순이 8세 여아를 강간 상해한 사건으로 2009년 9월 22일에 성범죄자에 대한 전자발찌 착용 사례가 됐다. 조두순은 오는 2020년 12월 13일 출소일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