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튼영어캠프
▲린튼영어캠프 단체사진. ⓒ한남대학교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 린튼비즈니스스쿨 학생들이 추석연휴 기간에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어캠프를 열어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10일, 한남대에 따르면 린튼스쿨의 한국인 학생 8명과 외국인유학생 23명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대전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초등학생 21명과 1박2일 영어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지역아동센터 2곳과 연계해 린튼스쿨 외국인 유학생들이 평소 원어민과 영어공부를 함께하기 어려웠던 지역 어린이들과 1:1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됐다.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게끔 강의 위주 수업에서 벗어나 외국인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 여러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들도 준비됐다. 린튼스쿨의 외국인 교수도 캠프에 참여해 영어교육을 지원했다.

린튼영어캠프
▲린튼영어캠프에서 조별수업을 하는 유학생들과 아이들 모습. ⓒ한남대학교
참가한 어린이들은 “외국인 대학생들과 1박2일 캠프를 하면서 게임도 하고 즐겁게 영어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네팔 출신의 칸 찬 학생(21, 린튼스쿨 글로벌비즈니스전공)은 “한국의 어린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뿌듯했고, 한국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영어캠프 총괄 린튼스쿨 김진아 학생(20)은 “공모전 승패와 상관없이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서 앞으로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특히, 이번 캠프는 린튼스쿨 학생들이 ㈜카카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선정된 뒤 기부금 약 242만원을 모아 준비한 것이어서 뜻 깊었다”고 했다.

한편 7월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 가치 with Kakao’ 주관으로 열린 ‘봉사왕 나야 나’ 프로젝트에 선정된 린튼 영어캠프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 멘토링 봉사와 영어캠프, 문화체험 등을 12월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