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왼쪽부터)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 식약처 손문기 처장. ⓒ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 www.worldvision.or.kr)이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어린이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국내 아동 권리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식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양사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비전과 식약처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안전식품탐험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월드비전 아동권리위원회로 구성된 전국의 200여 명의 '안전식품탐험대'는 불량식품 판매, 식중독, 나트륨 줄이기, 가공식품, 어린이 급식관리 등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부터 식생활 안전교육, 캠페인, 견학 등에 참여하며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월드비전 전영순 국내사업본부장은 "아이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식약처와 업무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국내 아동들의 권리 신장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2015년 월드비전 전국아동총회에서 아동들 간의 논의를 통해 '그린푸드존을 확대하고, 단속을 강화해주세요'라는 제안문이 도출된 것을 계기로 아동들이 함께 식약처에 제안한바 있다. 이를 반영해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종합계획'에 식약처와 협력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6년에는 식약처의 제안으로 '식생활안전보안관'을 운영하며, 월드비전 국내아동권리위원 121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식생활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