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베리 대주교
▲저스틴 웰비 켄터베리대주교. ⓒ람베스궁
영국성공회 저스틴 웰비 켄터베리대주교가 예수님께서 어떻게 40년 동안 자신의 삶 속에 동행하셨는지를 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것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전 세계적인 기도운동 ‘Thy Kingdom Come’의 일환으로 6일(현지시간) 공개된 #Pledge2Pray 영상에서 웰비 대주교는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우리 삶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웰비 대주교는 “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 가장 기뻤던 시간들, 최고의 시간들 속에 예수님께서 나와 동행하셨다. 그분은 절대 나를 떠나지 않으셨다. 심지어 내가 그분이 떠나시길 원했을 때에도, 희망을 포기하려고 할 때도 그분은 나를 일으켜 세우셨다. 그분의 사랑은 나를 치유하시고 날 강하게 만드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심판 때에 주님을 만난다면, 그분은 내 키가 어땠는지 또는 내가 대주교였는지 상관하지 않으실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그를 사랑했는가, 그를 따르려고 했는가, 무엇보다 내 삶과 미래에 있어서 그분만을 신뢰했는가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 인생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42년 전에 그분께 나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금까지 그분은 신실한 친구이자, 전능하신 주님, 긍휼이 많고 용서하시는 나의 구주시며 내 인생의 모든 것이고, 내 존재의 근원이시다”라고 덧붙였다.

웰비 대주교는 마지막으로 “그분은 모든 이들이 이같은 당신의 음성을 듣길 바라시고 그의 사랑과 소명, 방향과 목적을 발견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길 원하신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이유”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