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타워에서 관할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처음 대규모 합동훈련을 펼친 롯데월드타워의 對(대) 테러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제공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의 對(대) 테러팀(L-SWAT)이 27일 송파지역 내 관할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첫 번째 대규모 합동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국내 기업 최초로 테러대응팀을 창설한 롯데월드타워가 테러를 사전에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롯데월드몰∙타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와 재난 상황을 가정해 폭발의심물 탐지, 방화차단 등을 약 70분간 진행됐다.

현재 롯데월드타워는 400여 명의 안전요원을 롯데월드몰∙타워 내 배치해 24시간(주∙야간 교대) 안전, 방재, 전기 등의 안전사고를 관리∙감독 중이며 공사 현장의 모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단 1회라도 안전사고 발생 시 퇴출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고 있다.

총 6명의 특수요원과 폭발물 탐지 교육을 받은 특수 견으로 구성된 이 테러대응팀은 테러, 재난 등 위험상황에 대한 초동 대처 및 예방을 위해 롯데월드몰∙타워를 상시 감시한다.

김종식 롯데월드타워 현장 주재임원은 “이번 對 테러 훈련에서 유관기관과의 조직적인 협조체제로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