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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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위험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하자, 하나님께서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고, 도움의 역사가 나타나게 된 것이다. 하나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우리 기독교인들의 축복인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신다. 피난처는 나를 보호하는 장소, 내가 도망가서 숨을 수 있는 장소, 대피소를 말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심은 우리가 어려움 당하고, 고통 고난당할 때 하나님께로 우리가 숨을 수 있고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엘서 말씀에 보면 요엘 선지자는 가뭄이 극심한 백성들에게 희망과 구원의 소식을 알려주었다. 요엘서 1장 10절에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니 곡식이 떨어지며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 이스라엘이 황폐하고 흉년이 되었을 때에도, 요엘 선지자는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자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욜 3:16)이 되신다.
환란이 닥치고, 가뭄이 닥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주신다. 히브리서 6장 말씀에도 로마 박해에 팝박 받는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는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히6:18)
그러므로 환란을 겪었다고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환란이 우리에게 축복이 되고, 환란이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고, 환란을 통해서 새로운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환란을 통해서 더 좋은 길로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죄악의 길로 가게 되면 하나님께서 환란을 통해서 바로 잡아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피난처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위로와 안위를 허락하여 주신다. 성 어거스틴은 ‘영원하신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아라. 그러면 당신도 영원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우리의 현실을 바라볼 때 환란과 고통이 너무 커, 우리를 엄습해와 저항하기조차 힘들다고 낙망하게 된다. 이처럼 우리의 능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현실로 인해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부터 우리가 도피할 곳,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은 바로 하나님 밖에 없다.
따라서 기독교는 기적이다. 기도도 기적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적을 통해서 역사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