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CBS 60분 보도화면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일(현지시간) 곧 새 대법관 지명자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3~4명의 후보를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올해 2월 작고한 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의 후임 임명권을 갖고 있다.

그는 대법관 후보들과 관련해 “매우 훌륭한 이들이자 높은 존경을 받는 뛰어난 인물들”이라며 “상당히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성향의 스칼리아 대법관의 사망 이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중도 성량의 메릭 갈런드 워싱턴 DC 항소법원 판사를 후임으로 지명했으나 공화당이 인준을 거부해 무산됐다.

현재 총 9명으로 구성되는 대법관의 한 자리가 스칼리아 대법관의 사망 후 현재까지 10월 간 비어 있다.

한편, 내넌 1월 취임 한 트럼프가 갈란드 판사 대신 보수 성향의 다른 인사를 대법관으로 지명할 것이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