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
▲서울 청파동에 위치한 삼일교회. ⓒ크리스천투데이 DB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가 정관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회 측은 지난 13일부터 홈페이지(www.samilchurch.com)에 정관 개정안 초안을 공개, 지난 17일까지 교인들의 의견을 모았다.

교회 측은 "정관은 교회의 설립 취지와 목적을 명시하고, 그에 따른 교인과 직원의 종류 및 역할, 그리고 의결기구 등 조직의 기능을 규정하는 매우 중요한 규약"이라며 "향후 더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존 정관에 대한 개정 필요성을 인식하고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회 측이 공개한 정관 개정안 초안의 전문은 "개혁주의 교회를 지향하는 '청년교회' 삼일교회는,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인 '말씀과 기도에 대한 열정', 삼일교회의 귀중한 가치인 '역동성'과 '청년의식'을 근간으로 아래 3가지 사역에 집중한다"고 밝히고 있다.

3가지 사역은 △양육과 훈련을 통해 선교적 제자를 세우는 교회 △다음 세대를 준비하고 청년 세대를 일으키는 교회 △선교와 나눔으로 세상의 이웃이 되는 교회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삼일교회의 모든 직분과 의사결정기구는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자 주인 되심을 믿고, 교회 안팎의 다양한 채널을 향하여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지혜롭고 투명하게 모든 의사결정을 할 것을 원칙으로 본 정관을 제정하여 운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