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역사와 전통이 깃는 덕수궁 돌담길을 수놓은 청사초롱 성탄등과 다양한 조형물들. ⓒCTS
2023 대한민국 성탄축제 개막식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정동길 일대에서 개막했다.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예장 백석 총회와 백석대학교·백석예술대학교, 담터가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성탄축제’는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서울광장과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진행된다.

16일 개막식에는 정동제일교회 천영태 목사와 CTS 최현탁 사장, 서울시의회 최진혁 의원, 서울시 최경주 문화본부장이 참석해 정동길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CTS
▲점등식 기념촬영. 왼쪽부터 CTS 조종윤 국장, 김도영 실장, 자문위원 박선아 아나운서, 최경주 문화본부장, 천영태 목사, 최현탁 사장, 최진혁 시의원, CTSN 백승국 대표, CTS 감덕규 전무. ⓒCTS
CTS 최현탁 사장은 “정동길을 밝히는 성탄의 빛이 추운 날씨로 움츠러든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길 바란다”며 “예수 그리스도 사랑으로 이웃들을 살피는 따뜻한 연말 되기를 소원한다”고 인사했다.

최진혁 시의원은 “추워진 날씨에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를 보듬는 아름다운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하는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시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경주 문화본부장은 “어둠을 밝히는 성탄트리가 힘겨운 이웃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전해지길 소원한다”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아름다운 축제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TS
▲정동길에 설치된 광조동방 십자가등. 1879년 배재학당 학생들이 걸어놓았던 등불을 재현했다. 광조동방(光照東邦)은 ‘빛이 동쪽 나라를 비추다’는 의미다. ⓒCTS
천영태 목사는“역사와 전통이 함께하는 정동길에서 ‘조선의 크리스마스’를 재현해 더욱 뜻깊다”며 “낮은 자리에 임하신 만왕의 왕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묵상하는 축제 되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대한민국 성탄축제는 서울광장과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펼쳐지며, 성탄트리와 상설 마켓, 다양한 구조물, 성탄음악회와 버스킹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CTS는 지난 22년간 서울광장 대형 성탄트리 점등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하는 성탄축제를 진행하며 사랑과 생명의 기독교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