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첫 주간 ‘황금과 유향과 몰약’ 展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아동복지실천회 세움과 기독 미술가들 전시 마련

▲황금과 유향과 몰약 展 포스터.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황금과 유향과 몰약 展 포스터.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세상은 전쟁과 기후위기, 다양한 삶의 어려움이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두려움을 가지게 합니다. 요즘처럼 더 간절히 주님 오시길 기다리는 때가 있었을까요? 19년간 변함없이 가장 세상적으로 화려한 곳에 가장 낮은 자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올해도 기도하며, 황금과 유황과 몰약전을 준비했습니다.”

(사)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의 이경림 대표는 12명의 기독 미술작가들과 성탄을 기다리는 대림절 첫 주간인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윤갤러리에서 ‘제19회 황금과 유향과 몰약전’을 열고 있다.

20년 가까이 이어져 오고 있는 이 전시는, 기독 미술가들의 자발적 모임인 ‘황금과 유향과 몰약’에서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 후원 행사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기에 전시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예수님의 마음을 작게나마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번 전시의 작품 판매 수익금은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소외된 곳에 있는 아동인 수용자 자녀를 돕는 일에 쓰일 예정이다.

12월 6일 전시 오프닝 예배를 인도한 바람빛교회의 이남정 목사는 “참여 작가분들의 귀한 작품들이 예수님 평화의 메시지로서 전시회를 방문하실 분들이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작은 예수님이 어린 아이로 세상에 오신 것처럼, 방문객 한 분 한 분이 전시장을 떠난 후에는 예수님의 평화를 곳곳에 전달하는 분들이 되길 바란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등 국제적으로 평화가 간절한 시기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여는 이번 전시를 축복한다”고 전했다.

▲(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미술과 조형을 융합해 십자가와 만나 등 그리스도의 구원을 상징하는 작품을 전시한 이승희 작가, 19년째 전시에 참여하며 올해는 <그 사랑의 표적>을 출품한 임현규 작가, <주의 자비가 내려와> 작품을 통해 기도하는 이들의 간절함을 표현한 이민영 작가, 전통민화를 기독교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나의 옥합>을 설명 중인 송미리 작가.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미술과 조형을 융합해 십자가와 만나 등 그리스도의 구원을 상징하는 작품을 전시한 이승희 작가, 19년째 전시에 참여하며 올해는 <그 사랑의 표적>을 출품한 임현규 작가, <주의 자비가 내려와> 작품을 통해 기도하는 이들의 간절함을 표현한 이민영 작가, 전통민화를 기독교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나의 옥합>을 설명 중인 송미리 작가.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전시에 참여한 이민영 작가는 작품 설명을 통해 “집집마다 기도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시기를 살고 있다. 기도하는 이들이 느끼는 자기 자신은 매우 작을지 모르지만, 그 기도를 하나님은 분명 듣고 계시고 이들의 기도를 통해 사람들을 세우신다는 믿음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기도를 통해 삶을 견디는 이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전했다.

전시에 참여한 이승희 작가는 “크리스마스의 황금과 몰약과 유향을 드리는 마음으로 우리의 가장 원하는 것을 주님께 드리는, 우리 마음 가운데를 비워서 중심을 드리는 것 예수님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전시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사)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이경림 상임이사는 “작품을 통해 아기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모두에게 나누어주신 작가들께도 감사를 드린다”며 “평화를 비는 마음으로 준비한 전시가 19년동안 이어올 수 있다는 것이 귀하며, 무엇보다 함께해 주신 작가분들의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이 시기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는 나눔의 마음이 전시를 통해 오랜 기간 지켜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작가들의 참여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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