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자녀와 통하는 길, 대구동부교회, 제1회 좋은부모교실
▲대구동부교회에서 ‘제1회 좋은 부모 교실’이 열렸다. 특강을 전하고 있는 박민수 교수.
대구동부교회(담임 김서택 목사) 청장년위원회(위원장 오의석 장로)는 지난 5월 20일 “소중한 자녀와 통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제1회 좋은 부모 교실’(아동부모반 60명, 청·장년부모반 60명)을 개최했다.

본 프로그램은 교회 밖 부모들과 똑같이 자녀와의 갈등, 자녀와 대화 및 공감 능력 상실 등으로 내적 결핍을 경험하는 크리스천 부모들의 내면을 말씀과 기도로 채워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자녀와 관계성 재정립을 위한 영성 훈련에 그 목적이 있으며, 계명대학교 기독교학과 박민수 교수가 주강사로 나섰다.

개강예배에서는 ‘모델링 좋은 부모가 되는 길(막 1:40-45)’을 통해 좋은 부모의 자세를 확립하고, 부모 대표 김두열·나성숙 집사의 ‘좋은 부모 다짐 선서’와 모든 부모들의 ‘부모를 위한 기도 10문’ 낭독과 합심 기도를 통해, 부모 자신들의 그릇된 자녀관을 진정으로 회개하며 주님께 용서받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특강에서 박민수 교수는 말씀에 근거해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부모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녀와의 관계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자녀 말을 많이 들어주는 부모’가 될 것을 권면하며, ‘폐쇄형 대화’가 아닌 ‘개방형 대화법’ 사례를 제시했다. 참석한 부모들은 깊은 은혜를 받았다.

소중한 자녀와 통하는 길, 대구동부교회, 제1회 좋은부모교실
▲특장을 전하고 있는 김정화 전도사. 
두 번째 특강에서 김정화 전도사(대구동부교회)는 ‘행복한 자녀 만들기’를 위해 체벌이 아닌 성경에 근거한 신앙적인 훈육 방법을 제시했고, 많은 젊은 부모들이 공감했다.

종강식에서는 참석한 모든 부모들이 ‘좋은 부모 인증서’를 받고 ‘자녀를 위한 기도 10문’을 낭독한 후 합심 기도를 했다.

청년 자녀를 둔 학부모인 한 집사는 “가정에서 권위적이었던 모습을 눈물로 회개하고, 지금부터라도 주님이 원하시는 ‘자녀 눈높이 부모’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내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바뀌고, 말씀과 기도로 뜨겁게 무장하는 모습으로 놀랍게 변화됐다”고 간증했다.

끝으로 8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대형교회인 동부교회는 “이제 양적인 성장을 넘어 다양한 영적 성장 훈련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해 이 세상에서 작은 천국을 미리 만들어 나가는, 주님의 제자로서의 참모습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자녀들의 신앙, 진로, 결혼, 건강 등 많은 문제로 힘들어하는 부모들을 위해 앞선 멘토 활동 동역으로 함께 기도하며 손잡아 주는,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다운 교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대구동부교회 청장년위원회가 앞장서서 나아가기를 소망하며 다짐한다”고 전했다.

소중한 자녀와 통하는 길, 대구동부교회, 제1회 좋은부모교실
▲좋은 부모 인증서를 받고 있는 참석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