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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29장 강해

요절: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2절)

오늘 말씀에는 나라가 어떻게 해야 견고해지는지 나옵니다. 의인이 많아져야 합니다. 의인이 많아지려면 사람들이 성경 말씀으로 비전을 갖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 의인이 많아지면 공동체가 즐거워합니다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지혜를 사모하는 자는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창기와 사귀는 자는 재물을 잃느니라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 이웃에게 아첨하는 것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이니라”(1-5절).

부모는 진리의 말씀에 기초하여 자녀를 책망해야 합니다. 자녀는 책망을 받을 때는 회개해야 합니다.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아 회개치 않는 자녀가 있습니다. 그는 갑자가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합니다. 책망을 받을 때 겸손히 회개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책망을 듣고 회개하면 나라에 의인이 많아집니다. 나라에 많은 의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즐거워합니다. 의로운 지도자가 있으면 그 통치를 받는 백성에게 즐거움이 됩니다.

의인이 많으면 나라가 망하지 않습니다. 자녀가 징계를 받아 지혜를 사랑하면 아버지를 즐겁게 합니다. 그러나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합니다. 자녀가 정욕을 사랑하여 창녀를 사귀면 부모를 슬프게 하고 자신의 재산을 잃어버립니다. 국가나 가정이나 의롭고 지혜로운 사람이 많아져야 합니다.

왕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정의로 다스려야 합니다. 왕이 정의로 다스리면 나라가 견고해집니다.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왕은 나라를 멸망시킵니다.

우리는 뇌물을 내게도 말고 주지도 말아야 합니다. 이웃에게 뇌물을 주어 아첨하는 것은 이웃의 발 앞에 그물을 쳐서 그를 죽이는 것입니다. 지도자나 백성이나 정의롭고 진실해야 합니다.

2. 악인은 스스로 올무가 됩니다

6-11절을 보면 악인이 범죄하면 자신이 올무가 되어 스스로 망합니다. 우리를 망하게 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나 환경이나 조건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속에 있는 죄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실을 말하는 의인은 망하지 않고 노래하고 기뻐합니다.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줍니다. 그러나 악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 줄 지식이 없습니다.

거만한 지도자는 남을 무시하여 항상 싸움을 일으켜 성을 요란하게 합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지도자는 겸손하여 다른 사람을 존경함으로 성읍의 노를 그치게 합니다. 슬기로운 지도자로 인하여 성읍은 견고해집니다.

지혜로운 자는 사람과 다투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을 걸어서 소송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와 소송하면 어리석은 사람이 폭언과 야유로 맞서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다툼이 그치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어리석은 자를 내버려 두면 어리석은 자는 스스로 망하게 됩니다.

남을 피흘리게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같이 악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흠 없는 사람을 미워합니다. 그러나 정직한 사람은 온전한 사람을 좋아하고 흠 없는 사람의 생명을 보살펴 줍니다. 미련한 자는 감정을 절제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혈기를 다 드러냅니다. 그는 사람들과 많이 싸웁니다. 혈기를 가진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3.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사랑해야 합니다

12-16절을 보면 관원이 거짓말을 들으면 그 나라는 정의가 서지 않습니다. 그의 하인들이 다 악하게 됩니다. 관원은 거짓된 자의 말을 듣지 말고 정의를 세워야 합니다.

다윗은 왕이 되어 초기에 기회주의자를 처단하였습니다. 사울을 죽인 아멜렉 사람이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죽인 레갑과 바아나를 죽였습니다. 그러자 다윗의 나라가 견고해졌습니다.

우리는 악인을 처단하되, 악인을 미워해서는 안 됩니다. 악인도 사랑해야합니다. 이 세상은 가난한 자와 포학한 자가 함께 섞여 살아갑니다. 가난한 사람과 착취하는 사람이 다 함께 살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들 두 사람에게 똑같이 햇빛을 주시고, 비도 내려 주십니다. 하나님은 선인과 함께 악인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도 원수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왕은 가난한 사람을 정직하게 재판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자라도 죄를 분명히 책망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의 왕위는 길이길이 견고할 것입니다. 나라가 망하는 것은 죄 때문입니다. 죄에 대한 채찍과 꾸지람은 사람을 지혜롭게 합니다.

죄악된 자는 가정에서도 문제아입니다. 자식이 죄를 지어도 책망하지 않고 마음대로 행하게 버려두면, 자식은 부모를 욕되게 합니다. 악인을 버려두어서 악인이 많아지면 죄인도 많아집니다. 죄인이 많아지면 나라는 반드시 망합니다. 의인은 악인들이 자신의 죄로 망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4. 비전이 없으면 백성이 방자합니다

17-22절을 보면 자식이 죄를 지으면 자식을 징계해야 합니다. 그러면 자식이 부모를 평안하게 하고 기쁨을 줄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기초하여 자식을 책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책망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방자히 행하게 됩니다.

묵시는 꿈으로도 번역됩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에 기초하여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 회복의 꿈을 꾸어야 합니다. 세계 만민이 구원받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런 꿈이 없으면 생활인이 되고 망하게 됩니다.

자녀에게 율법을 가르치고 자녀가 훈련이 잘 되어 율법을 지키면 복을 받습니다. 모두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그 나라는 견고해집니다. 종은 말로만 하면 그 잘못을 고치지 않습니다. 그는 알고도 말씀을 따르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때로 채찍으로 죄를 책망해야 합니다.

조급히 말을 하는 자는 미련한 자보다 희망이 없습니다. 생각하고 말을 해야 합니다. 개콘에도 ‘생각, 생각, 생각 좀 하고 말해라’는 유행어가 있었습니다. 한자어에도 삼사일언이 있습니다. 우리는 말을 생각하고 정문일침과 같은 핵심적인 말로 자녀와 종을 가르쳐야 합니다.

때로는 자녀와 종에게 매도 대야 합니다. 종을 어려서부터 곱게만 키워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종이 나중에는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자식인 체 합니다. 손자를 귀여워하면 할아버지 수염을 뜯습니다. 엄할 때는 엄해야 합니다. 노하고 성내는 종은 다툼을 일으키고 범죄함이 많습니다. 혈기를 부리는 자는 죄를 채찍으로 책망하여 온유한 자가 되게 해야 합니다.

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립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도둑과 짝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미워하는 자라 그는 저주를 들어도 진술하지 아니하느니라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불의한 자는 의인에게 미움을 받고 바르게 행하는 자는 악인에게 미움을 받느니라”(23-27절).

책망을 받는 자는 겸손히 책망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람이 교만하여 책망을 듣지 않으면 하나님이 낮추십니다. 마음이 겸손하여 책망을 들으면 하나님이 영예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여 주십니다.

우리는 진실한 자와 친구가 되고 도둑과 친구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도둑과 짝하는 사람은 자기 목숨을 하찮게 여겨서 죽음을 당합니다. 그는 자기를 저주하는 소리를 들어도 아무런 반박을 하지 못합니다. 결국은 도둑과 함께 망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자는 사람 앞에서 행하다 죄를 짓기 쉽습니다. 그는 두려워하는 그 사람으로 인하여 올무에 걸립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죄를 책망하고 상대방은 그 책망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두려움을 극복하면 안전합니다. 많은 사람이 통치자의 환심을 사려고 하지만, 사람의 일을 판결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사람들 앞에서 살지 말고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불의한 사람은 의인에게 미움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 앞에서 사는 자들을 미워하십니다. 바르게 행하는 자는 악인에게 미움을 받고 핍박을 받지만 하나님과 의인의 사랑을 받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의인이 많아지면 나라는 견고해집니다. 영원히 번성하게 됩니다. 아멘!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말씀사랑교회)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