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솔티 초청 세미나

복음통일을 위해 10년 헌신한 십년클럽의 9월 정기모임에서 북한인권운동가 수잔 숄티 대표(디펜스포럼, 자유북한연합)를 초청해 9월 26일 오후 7시 에스더기도센터에서 복음통일 세미나를 개최한다.

수잔 숄티 대표는 2004년부터 미국에서 북한자유주간을 주관하며 북한 동포들의 인권과 자유를 위해 온 삶을 헌신하였고, 미국에서 북한인권법이 통과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올해 19차 북한자유주간(9월 25일~10월 1일)의 대회장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마음을 깨뜨리는(heartbreaking) 것으로 내 마음을 깨뜨리시옵소서!”

수잔 숄티 여사는 이 기도를 드린 후에 1996년 중국과 동남아와 몽골 평원을 공포와 고통 가운데 쫓겨 다니는 탈북자들을 구출하며 그들의 짓밟힌 인권을 전 세계에 외치기 시작했다. 인권은 국적과 피부색깔과 종교와 정치적 이해를 넘어서서 모든 인류의 기본적인 가치이고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함께 수호해야 될 인간의 존엄성이라고 수잔 여사는 외쳤다.

수잔 솔티 북한자유주간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앞에서 수잔 솔티 여사가 주관한 북한자유주간 행사 모습. ⓒ십년클럽 제공

수잔 여사는 2004년 북한자유주간을 창설하여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하여 정치범 수용소의 실태와 고문, 강간, 학살, 강제낙태, 영아살해, 생체실험 등 충격적인 인권유린 실상을 전 세계에 폭로했다. 그녀는 북한 동포들도 우리와 똑같이 자유와 인권과 존엄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혼신의 힘을 다하여 외쳤다.

십년클럽은 “정의와 양심에서 우러나오는 이 절규는 골리앗을 무너뜨린 다윗의 물맷돌과 같아서 EU와 미국과 일본에서 북한 인권법이 제정되고 UN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이 통과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 2009년 10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국제학부의 북한특강 초청강사로 한국에 방문했던 수잔 여사는 전 세계가 북한 주민들의 고통으로 인하여 마음아파하고 있는데 남한의 많은 젊은이들이 북한에 대해서 바로 알지 못하고 또 무관심한 것에 대해서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그녀는 2010년 제7회째 북한자유주간 (4월 25일 ~ 5월 1일) 행사를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했고 대학교 강당, 국회의원 회관, 기자 회견장, 서울역 광장, 임진각 자유의 다리, 기독교연합기도회 등 그녀가 있었던 모든 자리에서 이제는 한국 교회와 한국 국민이 북한구원을 위하여 일어설 것을 호소했고 양심을 일깨웠다.

십년클럽은 “탈북민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수잔 숄티 대표를 모시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분의 메시지가 한국 성도들과 국민들과 위정자들의 양심을 깨뜨리고, 북한동족 구원에 대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