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개오 건강원
▲조삭개오 목사.

코로나로 국가와 사회뿐 아니라 교회와 가정에도 경제적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은혜축복교회 조삭개오 목사(사진)가 물질 축복을 받은 간증을 전해 눈길을 끈다.

CBS ‘새롭게 하소서’와 CTS ‘내가 매일 기쁘게’, 그리고 C채널 ‘회복 플러스’에도 출연한 바 있는 조 목사는 일명 ‘3GO 부흥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부르는 곳은 어디인지, 몇 명이 모이는지, 얼마를 주는지 묻지 않고 달려간다고 해서 ‘3GO’다.

3대째 머슴 집안에서 태어나 가난한 머슴으로 살던 그가, 세상의 머슴에서 하나님의 머슴으로 다시 태어나 전국을 누비며 교회 부흥을 위한 부흥사로 활동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부족함이 없었다.

53세에 신학교에 입학하여 전도사 때부터 부흥사로 사역을 해 왔으며, 58세에 목사안수를 받고 은혜축복교회의 담임으로 미자립교회돕기운동본부를 설립해 미자립교회를 돕는 사역까지, 그는 늘 낮은 곳에서 헌신의 삶을 살아오고 있다.

그동안 조 목사가 가장 마음에 아파했던 것은 교회가 문을 닫는 것이었다. 성도가 경제적 부흥을 일궈냈을 때, 교회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경제적 부흥은 성경적으로 일어나야 가능하다고. 그래서 조 목사는 부흥회마다 ‘성경적 경제 부흥’을 강조한다.

신학생 시절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부흥회를 인도하던 조 목사는, 이후 목회자로서 자신이 또 다른 길을 발견하게 됐다고.

“어느 날 어느 작은 교회에 집회를 가게 됐는데, 그곳의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자녀들까지 힘든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이나 사모님이나 그 자녀들이 모두 영양실조에 걸려 있었죠. 그 모습을 보고 저의 달란트를 사용해서 그들을 도우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10년 동안 힘들게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4천 명 분의 보약을 한 재씩 달여서 섬겼다. 한 명의 목회자에게 20첩, 다시 말해 한 재씩 보냈다.

어디서 한약을 사서 보낸 것이 아니라, 조 목사가 직접 고른 귀한 약재들을 그의 사모가 60도가 넘는 온도의 불 앞에서 6시간씩 직접 달이는 정성을 쏟은 약들이었다.

조 목사는 코로나로 부흥사로서 사역이 중단되자 부동산으로 눈을 돌렸다. 조 목사의 딸이 은평구청 옆에 빌라를 저렴한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었고, 매입한 빌라는 1년 후 재개발 소식에 집값이 상승했고 현재 딸이 입주해 살고 있다.

조 목사는 “무허가로 지어진 교회도 아름다운 땅과 함께 100년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생기는 축복을 받았다. 또 사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도 20년 동안 4천여 명의 목사들에게 약을 지어보내며 눈물 어린 기도와 땀으로 섬겼다. 그러한 사랑의 섬김이 오늘날 열매를 맺었다”고 했다.

조 목사는 한약업을 시작한 지 53년 만에 ‘당귀산수유환’ 등 건강식품 3가지를 허가받고 정식 출시해 약국에 납품하고 있다.

조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기도를 들어주신다. 다만 늦고 빠름의 차이는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 다만 기도로만 해결될 수는 없다. 산수유나 개나리 등 꽃을 피워야 잎사귀가 나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심어야 거둔다는 의미다. 하나님께 물질을 심을 수 있어야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세상의 부는 근심이 있는 부이지만, 성경적으로 주시는 부는 걱정이 없는 부이다. 이 모든 것을 십계명이 말씀하고 계신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원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부흥사로서 집회에 초대해 주시면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031-959-8575/010-9603-0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