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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강해 3

요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구원을 내게 임하게 하소서(41절)”.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시인은 알고 있는 것이요, 깨달은 것이요 간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대로 사는 자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베풀어달라고 기도합니다.

1. 주의 말씀대로 인자를 알게 하소서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구원을 내게 임하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나를 비방하는 자들에게 대답할 말이 있사오리니 내가 주의 말씀을 의지함이니이다(41-42절)”.

시인은 주의 말씀을 의지합니다. 주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사람들의 비방을 받습니다. 말씀을 의지하는 자에게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구원을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는 주의 사랑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주의 구원을 임하게 해 달라고 구해야 합니다.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말이 들려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들려오면 병든 것도, 죽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에녹을 데려갑니다. 한 마디로 시체가 없을 뿐이지, 지상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에녹을 데려가고 홍수가 납니다. 하나님은 홍수가 있기 전에 에녹을 데려갑니다. 에녹을 데려간 데는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 있습니다.

한 장로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낚시를 합니다. 나는 오늘 갈 것 같다고 하시더니 돌아가십니다. 그 후에 6.25가 일어납니다. 아들이 그 후에 총살당합니다.

할머니는 아들의 죽음을 봅니다. 할머니는 일찍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복이 많아 아들이 죽는 것을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래 사는 것만이 복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면, 자신을 비방하는 자들에게 대답할 말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왜 병들었느냐, 왜 실패하였느냐고 할 때, 대답할 말이 있습니다.

2. 말씀이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하소서

43-44절을 보면 시인은 주의 규례에 희망을 두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진리의 말씀이 시인의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말은 마음의 창입니다. 말을 통하여 속을 들여다봅니다. 어떤 말이냐, 은혜로운 말이냐, 부드려운 말이냐, 원망이냐 불평이냐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무의식에 있습니다. 무의식 중에 하는 말이 진실이라고 합니다. 술 취한 다음에 하는 말이 진짜라고 합니다. 보통 때는 은혜로운 말을 하다가, 자동차 사고가 나면 욕설이 나와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다윗은 진리의 말씀이 자신의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헛소리 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무의식 중에라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내 마음 속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히 차 있어야합니다.

진리의 말씀 외에는 하지 말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도우셔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입에서 떠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항상 주님의 말씀을 증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진리의 말씀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면 주님의 말씀을 증거하며 항상 지키겠다고 결단합니다. 영원히 지키겠다고 결단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서원하며 기도합니다. 사람들의 비방이 있어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겠다고 결단합니다. 시인은 조금도, 항상, 영원히 라는 말을 써서 말씀의 절대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 주의 법도가 자유와 소망을 줍니다

45-48절을 보면 시인은 주의 법도들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았습니다.

진리는 자유를 줍니다. 어디를 가든지 자유롭게 행동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거침이 없습니다. 죄인은 누가 쫓아오지 않아도 도망갑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떳떳하게 사는 사람은 여유 있게 걸어갑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 용기가 있고 자유가 있습니다. 말씀을 찾자 주의 법도가 그를 자유롭게 걸어가게 하였습니다. 그는 당당하였습니다.

그가 왕들 앞에서도 주의 교훈을 증거하였습니다. 그들은 왕들 앞에서도 복음을 증거하며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시인은 사랑하는 주의 계명을 스스로 즐거워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향하여 두 손을 들어 환영하였습니다. 주의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지키는 자는 자유를 얻고 높은 자긍심을 갖습니다.

49-51절을 보면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도록 기도합니다. 약속의 말씀대로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이 되라고 약속하십니다. 모세에게 출애굽을 약속합니다. 절박한 시간에 그 약속을 기억합니다. 세상을 보면 절망하지만 약속을 생각하면 힘을 얻습니다.

주님은 말씀으로 시인에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말씀은 시인의 고난 중에 소망이 되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주의 말씀이 시인을 살리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한 말씀 한 말씀이 소중합니다. 절망할 때 말씀이 소망이 됩니다. 절박한 시간에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필요합니다. 말씀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죽을 때는 말씀이 생각나야 합니다.

시인은 교만한 자들이 말씀대로 사는 자를 심히 조롱하여도 말씀을 떠나지 않고 순종하며 살고자 결단합니다. 시원치 않은 사람이 시인을 비웃습니다. 성도를 조롱합니다.

조롱 중에도 시인은 주의 법을 떠나지 않습니다. 조롱과 비웃음을 느낄 때 주의 법을 곧게 따라갑니다. 참 잘한 것입니다. 조롱받을 때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4. 분노가 노래가 되었습니다

52-56절을 보면 시인은 주님의 오래 전에 기록한 규례들을 기억하였습니다. 옛 규레는 그가 어렸을 때부터 들은 말씀입니다. 믿음의 조상들에게 주어진 규례를 생각합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약속을 기억합니다. 모세에게 주었던 약속을 기억합니다.

악인들은 주의 율법을 버리며 살아갑니다. 시인은 이들을 보면 맹렬한 분노에 사로 잡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시기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사랑한다면, 율법을 버린 자들에게 분노해야 합니다. 이방인들에게 분노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주님의 율법을 따르다가 버린 자들입니다. 그들이 불신앙적인 행동을 합니다. 이들에게 분노합니다.

그래도 오랫동안 분노에 사로잡혀서는 안 됩니다. 해가 지도록 분노를 품어서는 안 됩니다. 오래 분노를 품으면 죄를 짓습니다. 우리는 맹렬한 분노가 있을 때 율법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시인은 주의 율례들이 노래가 되었습니다. 불같은 분노를 끄고 율법을 노래하였습니다. 화가 나다가 화를 가라앉히고 찬송을 불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을 다스리도록 힘을 줍니다. 말씀이 마음을 찬송하도록 주었습니다. 시인은 아무도 없는 밤에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켰습니다.

시인의 소유는 주의 법도를 지킨 것입니다.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 시인의 재산이요. 자랑이었습니다. 누가 칭찬하면 주의 법도를 지킨 것뿐이라고 합니다. 말씀이 오늘의 내가 되게 한 것입니다.

5. 여호와는 내 것이니 주의 말씀을 신속히 지키리이다

57-60절을 보면 여호와는 시인의 분깃입니다. 여호와는 시인의 몫입니다. 사랑의 극치는 소유권을 주장합니다.

부모가 아이들을 볼 때 내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은 부모를 내 것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를 독차지하려고 합니다. 젖 하나는 물고, 하나는 붙잡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내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만 사랑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이 당신의 사랑인 것처럼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 사람은 신앙의 극치입니다.

하나님은 시인의 상속받은 재산입니다. 시인은 자신의 재산이 되시는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리라 결단하였습니다. 시인은 말씀에 순종하며 전심으로 간구합니다.

그는 마음을 다하여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시도록 기도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합니다. 세상을 떠날 때도 이 기도를 해야 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잘못된 행위를 반성하며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회개하며 주의 증거들을 향하여 자신의 발길을 돌이켰습니다.

시인은 주의 계명들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선은 마음에 올 때 바로 해야 합니다. 계산하면 선을 못합니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면 해야 합니다. 봉사도 신속히 해야 합니다. 부모님이 하라고 하는 일에는 지체하지 말아야 합니다. 신속히 번개처럼 해야 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하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롯과 같이 지체하지 말고 신속히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6. 주의 규례로 말미암아 밤중에 감사합니다

61-64절을 보면 악인들의 줄이 말씀대로 사는 시인을 두루 얽었습니다. 그래도 시인은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는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였습니다.

그는 아무도 없는 밤중에 은밀한 가운데 감사합니다. 밤중에 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원망하고 신세 한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밤중에 또 한 번 감사해야 합니다. 자다가도 일어나 감사해야 합니다.

시인은 악인에 대해 분노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법도들을 지키는 자들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좋은 친구, 말씀을 사랑하는 친구를 사귀어야 합니다.

주의 인자하심은 땅에 충만하였습니다. 인자하심으로 주의 율례를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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