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 잔디밭 예배
▲부산 세계로교회가 지난 1월 17일 오전 주일예배를 교회 앞 잔디밭에서 진행하고 있다. ⓒ크투 DB
부산시가 25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완화하면서, 수도권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좌석 수 기준 10%이던 참여 가능 성도 수가 20%로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종교활동의 경우 좌석 수의 20% 이내 인원 제한을 지켜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 개최가 가능하다.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조치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부산시는 당초 31일까지 2.5단계를 유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

특히 지난달 15일부터 이어진 2.5단계로 영업제한 등 고통을 받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조치라고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조정되면서 이날부터 모임과 행사 인원 제한이 50명 미만서 100명 미만으로 확대된다. 결혼식·장례식·기념식 등에도 적용돼 인원 제한도 100명 미만으로 완화된다.

학원·교습소,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일반관리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이 해제되고, 프로스포츠는 10% 이내로 관중 입장 하에 경기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