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해 캡쳐해 올린, 유승준 씨의 영상.
▲이정훈 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해 캡쳐해 올린, 유승준 씨의 영상.
유승준(스티브 유) 씨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치적 소신 발언들을 작심한 듯 쏟아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정훈 교수(엘정책연구원장)가 이에 대해 “용감한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글을 통해 “유승준 씨도 PLI 스터디를 열심히 하고 계셨다”며 “개인의 권리를 짓밟는 것은 애국이 아니다. 전체주의를 묵인하면 모두의 권리가 파괴된다”고 했다.

PLI는 Political Leadership Institute의 약자로, 이정훈 교수가 주강사로서 ‘성경적 가치관’과 ‘기독교 세계관’을 교육하고 있다.

이 교수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음에도 법을 무시하고 유승준 씨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며 “그동안 충분히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제재를 받았음에도 개인의 권리를 묵살하고 법원의 판결도 무시하는 전체주의에 동조하면, 당신의 권리가 악한 권력에 의해 박달당할 때 보호해 줄 수 있는 최후의 보루가 사라진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진정한 인권국가-민주주의가 실현되는 나라를 위해 우리가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편 유 씨는 이날 영상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발의한 소위 ‘유승준 방지5법’에 대해 비판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장관, 조국 전 장관, 촛불시위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거침없이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