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씨앗 꽃 오요한
▲민들레꽃. ⓒUnsplash
시편 66편 강해


요절: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12절)”.

오늘 말씀에는 고통에서 구해달라는 기도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시인은 지금까지 일어난 일을 하나님 편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높으심을 만민에게 선포하고 하나님께 서원기도합니다.

1. 엄위하신 주님을 찬양하라

1-6절을 보십시오. “온 땅이여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낼지어다 그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 하나님께 아뢰기를 주의 일이 어찌 그리 엄위하신지요 주의 큰 권능으로 말미암아 주의 원수가 주께 복종할 것이며 온 땅이 주께 경배하고 주를 노래하며 주의 이름을 노래하리이다 할지어다 (셀라)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에게 행하심이 엄위하시도다.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

시인은 온 땅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권면합니다. 온 땅은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그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찬양해야 합니다. 내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찬양하는 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이 나처럼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은 마음이 봉사와 선교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온 땅은 “주의 일이 어찌 그리 엄위하신지요?” 엄위하신 하나님을 노래해야 합니다. 엄위하신 일은 뜻하는 ‘awesome’은 ‘무시무시한, 굉장한, 아주 멋진 기막힌’이라는 뜻입니다.

주님은 놀랍고 기막히고 두려운 일을 하셨습니다. 주의 큰 권능으로 이 일을 하셨습니다. 주의 원수가 주의 크신 능력을 보고 주님께 두려워 복종합니다. 온 땅이 주님께 경배하고 주님을 노래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행하신 놀랍고 두려운 일을 보라고 초청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 중 하나는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홍해 바다를 육지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걸어서 육지를 건너고, 하나님을 목이 터저라 찬송하였습니다. 애굽 사람들을 바다에 수장시켰습니다. 요단강을 멈추게 하시고 마른 땅같이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일제 36년 식민 통치를 받았습니다. 북한의 공격을 받고 낙동강만 남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가운데서 놀라운 구원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16개국의 유엔군이 우리를 도와주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구원받지 못하였다면, 우리는 일제의 식민지 아래 있었을 것입니다. 아니면 북한과 같이 되었을 것입니다.

2. 만민들아 다스리는 하나님을 찬양하라

7-9절을 보면 하나님은 그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을 뿐 아니라,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립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중앙 성소에 임하셔서 그들을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로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이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의와 화평과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세계 만민의 하나님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눈으로 세계 모든 나라들을 살피십니다. 아무도 교만하게 그를 거역할 수 없습니다. 거역하는 자들은 파멸입니다.

만민들은 왕이신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를 찬양해야 합니다. 온세상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하나님께 들리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살리십니다. 우리 영혼으로 실족지 않게 우리를 붙들어주십니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서 핵심은 영혼 구원에 있습니다. 우리는 물질과 성공을 꿈꿉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물질과 성공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업이 망하게 해서라도 우리를 겸손하게 하십니다. 물질은 잃어버리고 건강을 잃어버리게 하셔서 겸손하게 하십니다. 그를 통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실수는 없습니다.

3. 단련하사 풍부한 곳에 인도하시는 하나님

10-12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시인은 고난 중에서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여러 나라를 통하여 시험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단련하시되 은을 단련하심과 같이 하였습니다.

단련은 훈련입니다. 목적이 있는 제자 훈련입니다. 은을 풀무 속에 달구어서 망치로 때립니다. 찌꺼기가 빠지도록, 단련하고 순수하게 합니다. 그 일로 영혼이 깨끗해지고 순수해지고 강건해집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아도 애굽에서 나와 40년 광야생활을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훈련하시는 교과 과정입니다. 우리의 수준에 맞게 훈련을 주십니다.

훈련은 목적이 있는 고통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서 고난을 주십니다. 어떤 것을 주기 위한 것이나 일을 하기 위한 것보다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복을 주시고 일을 하는 것은 그 다음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어려운 짐을 허리에 매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머리 위에 짓밟고 지나가는 치욕을 받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불과 물을 통과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의 노예가 되게 하셨습니다. 앗시리아에 의해 짓밟히게 하셨습니다. 바벨론의 포로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모든 시련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연단하고 순수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의 믿음을 정금같이 하셨습니다. 그들의 내면의 죄를 없이 하셨습니다.

그렇게 깨끗해지면, 하나님의 축복이 옵니다. 그들을 풍부한 세계로 인도하십니다. 그런 훈련이 없으면 풍부한 세계로 가지 못합니다. 우리의 죄가 없어지고 우리는 순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은처럼 단련된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훈련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4. 나의 서원을 주께 갚으리이다

13-15절을 보십시오. “내가 번제물을 가지고 주의 집에 들어가서 나의 서원을 주께 갚으리니 이는 내 입술이 낸 것이요 내 환난 때에 내 입이 말한 것이니이다 내가 숫양의 향기와 함께 살진 것으로 주께 번제를 드리며 수소와 염소를 드리리이다 (셀라)”.

시인은 환난 때에 하나님께 서원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서원 기도를 들어주시고 구원하셨습니다. 시인은 그 서원대로 번제물을 가지고 주의 집에 들어가서 자신의 서원을 갚고자 합니다. 숫양의 향기와 함께 수소와 염소로 번제를 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기본 되는 제사는 번제입니다. 번제는 전체를 하나님께 불태워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돌아오는 분깃은 없습니다. 이것은 헌신과 순종의 제사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생명을 위탁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내 소원도 있었고 나의 간구도 있었지만, 나의 운명을 다 하나님께 바칩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해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번제를 드리고자 환난의 때에 약속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 끝나면, 서원을 다 잊어버립니다. 서원을 물 건너간 막대기라고 합니다. 막대기는 물을 건너면 쓸데 없습니다.

우리는 병이 걸렸을 때는 병이 낫게 해주시면 자식을 주시면 이렇게 하겠다고 합니다. 돈 때문에 기도할 때도 돈을 주시면 이 돈으로 이렇게 하겠다고 합니다. 그 서원을 잊지 말고 갚아야 합니다. 서원부터 갚고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5.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선포하리라

16-20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아 다 와서 들으라 하나님이 나의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선포하리로다 내가 나의 입으로 그에게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높이 찬송하였도다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음이여 내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도다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자들을 초청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들을 초칭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시인에게 행하신 일을 그들에게 선포하고자 합니다. 그는 소리 높여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증거하고자 합니다.

자신을 연단하사 순수하게 하신 하나님을 증거합니다.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고자 순수한 믿음을 주신 하나님을 증거하고자 합니다. 내게 베푸신 은혜를 알고 간증합니다.

의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은 마음에 죄악이 있는 기도를 듣지 않습니다. 죄는 하나님의 귀를 막게 하고 눈을 가리게 합니다.

이사야 1장에서 죄 있는 자는 제물을 가져오지 말라고 합니다. 예배를 드리지 말라고 합니다. 죄악을 품으면 기도를 듣지 않습니다. 죄악의 처음이 불신이고 거짓이고 교만입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죄인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회개하는 것까지 거짓이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것이 첫째입니다. 거짓이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예배를 받을 수 없습니다. 시기하는 마음 질투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서는 안 됩니다. “나를 비방하는 사람들이 폭삭 망하게 해주십시오.”

그 사람은 악을 품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는 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인데 어떻게 합니까?

내가 미움을 받아도, 미워할 권리는 없습니다. 내가 조금 언짢다고 하여 나의 마음에 악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악을 품는 것은 불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인의 죄를 불과 물로 연단하셨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훈련을 받으며 마음에 죄를 회개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시인은 인자를 가두지 않으시고 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 설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