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근거없는 비방을 믿음으로 극복하는 법

|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64]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민들레꽃. ⓒUnsplash

▲민들레꽃. ⓒUnsplash
시편 64편 강해


요절: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7절)”.

다윗이 왕위에 있으면서 비방을 당한 특별한 고통 중에 기도하는 시입니다. 어떤 특수한 상황인데 이런 고통의 상황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비방하는 말로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 고통을 기도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 비방하는 자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배웁니다.

1.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하나님이여 내가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주는 악을 꾀하는 자들의 음모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 악을 행하는 자들의 소동에서 나를 감추어 주소서(1-2절)”.

원수가 다윗 가까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원수가 집안 식구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원수는 우리 가까이 있습니다. 그들은 악을 꾀하는 음모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좋은 말로 하나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침마다 만수무강하라고 하지만, 실상은 아닙니다. 악을 꾀하는 자들은 다윗을 죽이고자 몰래 계획합니다. 그들은 몰래 다윗을 죽이고자 떠들고 있습니다. 원수들이 뒤에서 다윗을 공격합니다.

다윗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다윗은 근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가까이 있는 가룟유다로 고통을 당합니다. 그의 발을 씻기지만 그가 깨끗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윗은 비방을 받는 상황에서, 말 몇 마디 잘못했다고 죽일 수도 없습니다. 다윗은 그들과 인간적으로 싸우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에게 호소하거나 자신이 직접 이들과 싸우려고 변론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나가서 하소연합니다. 그는 생명의 주관자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자신의 생명을 보호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자신을 죽이고자 하는 자들에게서 자신을 비밀리에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 원수는 화살같이 독한 말을 날린다

“그들이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 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숨은 곳에서 온전한 자를 쏘며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 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 뜻과 마음이 깊도다(3-6절)”.

다윗은 계속하여 원수들의 문제를 주님께 아룁니다. 원수들은 말로 다윗을 괴롭힙니다. 원수들이 칼같이 자기 혀를 연마합니다. 화살같이 독한 말로 다윗을 공격합니다.

말 속에 독이 있습니다. 그들의 비방하는 말은 독이 묻은 화살이나 칼과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그들은 숨어서 죄없는 다윗을 쏩니다. 숨어서 말하고 갑자기 말합니다. 그들을 하나님을 무서워하지 않고 다윗을 갑자기 공격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남의 비방을 하지 않습니다. 남을 비방하는 병은 인간적으로는 못 고칩니다. 이런 자는 중생하지 못한 교인입니다.

거듭난 우리는 남이 잘못되었다는 것에 흥미를 갖지 말아야 합니다. 좋은 말만 들어주고 나쁜 말은 기억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이 나쁜 것을 들을 필요도, 기억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쁜 말은 지워버려야 합니다.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막아야합니다.

어떤 사람이 비방할 때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럴 듯 하지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일이 있더라도, 나는 그에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서도 안 됩니다.

요즘에는 아니 뗀 굴뚝에도 연기가 납니다. 내가 말했다가, 그런 일이 아니면 어떻게 합니까? 확실한 말이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풀로 인하여 자살하는 사람을 보면, 비방이 심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수들의 뒤에는 사단이 일하고 있습니다. 사단은 갖은 비방과 모욕으로 사람을 죽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이런 사단보다 약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단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사단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믿고 원수의 공격에서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남의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오십이 되면 남의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십 넘으면 회개할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 자식을 둔 사람은 남의 말을 하지 않습니다. 험담을 하지 않는 것이 자식 복받는 길입니다.

원수들은 악한 목적을 달성하고자 서로 격려합니다. 남몰래 올무를 놓아서 의인을 죽이고자 합니다. 너와 나만 알자고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말합니다.

둘이만 알자고 하는 사람은 교제할 사람이 아닙니다. 둘이만 알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본인 앞에서 말해야지,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들은 아무 죄 없는 사람을 시기하여 죽이고자 합니다. 그들은 아무도 자신들의 하는 것을 보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뒤에서 말하고 쑥덕거립니다. 그들은 아무도 모르게 완전범죄를 계획했다고 말합니다.

그들의 속뜻과 마음은 깊습니다. 사람들이 그들의 계획을 간파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보시고 계십니다.

이런 사람을 어떻게 합니까? 그들을 색출합니까? 아닙니다. 다윗은 이런 문제를 가지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듣는 이 말을 아뢰면서 구원해주세요, 하나님께서 입을 막아주세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비방하는 그것이 그에게 돌아갑니다.

3. 하나님이 악인에게 화살을 쏜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이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 그들을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7-9절)”.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악인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향하여 화살을 쏘시고 칼을 휘두르십니다. 그들은 갑자기 화살에 상하게 되어 엎드려집니다.

그들이 칼과 화살과 같은 혀로 남을 공격하였는데 그 화살이 자신들에게로 돌아가 그들을 상합니다. 그들의 혀가 그들을 상하게 합니다. 그들이 남을 비방하는 말이 자신들에게 돌아옵니다.

그들을 보는 사람들이 다 머리를 흔들며 그들을 조롱할 것입니다. 남을 해코지 하는 사람은 그렇게 당합니다. 심은 대로 거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하신 일을 봅니다. 남을 공격하는 자를 넘어뜨린 하나님의 일을 봅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이 친히 살아계셔서 심판하시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람들은 전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살아서 심판하시는군! 말하게 될 것입니다. 비방하는 그들이 심판받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우리는 조금 기다리면 됩니다. 무슨 말을 들었다고 변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어느 사람에게든지 복을 빌어야 합니다. 복 받을 사람이면 복을 받고 받지 않으면 내게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내가 나쁜 말을 했을 때는 사실이 아니면 반드시 나에게 돌아옵니다.

심판 받는 것을 본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깊이 모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삶을 살 것입니다. 다시는 다른 사람을 비방하지 않을 것입니다.

4.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한다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10절)”.

악인의 심판을 본 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합니다. 비방을 받을 때 기도한 사람들은 구원하시는 하나님,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즐거워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의 비방을 들을 때 하나님께 피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가서 기도해야 합니다. 마음이 정직한 자는 역사의 진실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보고 다 하나님을 자랑할 것입니다.

의인은 더욱 하나님을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의인은 남을 비방하지 않고 축복합니다. 이제는 비방받을 때 같이 싸우거나 변명하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그러면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 설교자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동성 동반자 커플 대법원 건강보험 피부양자 소송

“‘사실혼 관계’와 ‘동성 동반자’가 어떻게 같은가?”

왜 동성 동반자만 특별 대우를? 혼인 관계, 남녀의 애정이 바탕 동성 동반자 인정해도 수 비슷? 객관적 근거 없는, 가치론 판단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에서 동성 파트너의 건보 자격을 인정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규탄하는 성명을 19일 발표했…

이동환 목사

법원, ‘퀴어축제 축복’ 이동환 목사 출교 ‘효력 정지’

‘퀴어축제 성소수자 축복식’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교)로부터 출교 처분을 받은 이동환 목사가 법원에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민사 11부(부장판사 송중호)는 19일 이 목사 측이 감리교 경기연회를 상대로 낸 가처…

대법원

기독교계, 일제히 규탄… “동성혼 판도라의 상자 열어”

대법원이 동성 커플을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다고 판결한 것을 두고 기독교계가 “동성결혼의 판도라의 상자를 연 폭거”라며 일제히 규탄했다. 대법원은 18일 오후 전원합의체(주심 김선수 대법관)를 열고 소성욱 씨(김용민 씨의 동성 커플)가 국민건…

지구촌교회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사임 이유는…”

느헤미야 프로젝트 이끄는 과정 부족한 리더십 때문에 자진 사임 성도 대표 목회지원회에서 권유 李 원로, 교회 결정 따른단 입장 지구촌교회가 주일인 21일 오후 임시 사무총회를 열고, 최성은 목사 사임에 관해 성도들에게 보고했다. 이날 사무총회는 오후 6…

올림픽 기독 선수단

제33회 파리 올림픽 D-3, 기독 선수단 위한 기도를

배드민턴 안세영, 근대5종 전웅태 높이뛰기 우상혁, 펜싱 오상욱 등 206개국 1만여 선수단 열띤 경쟁 제33회 하계 올림픽이 7월 24일 부터 8월 12일까지 프랑스 파리 곳곳에서 206개국 1만 5백 명이 참가한 가운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파리 올림…

넷플릭스 돌풍

<돌풍> 속 대통령 역할 설경구의 잘못된 성경 해석

박욱주 교수님의 이번 ‘브리콜라주 인 더 무비’에서는 넷플릭스 화제작 ‘돌풍’을 다룹니다. 12부작인 이 시리즈에는 설경구(박동호), 김희애(정수진), 김미숙(최연숙), 김영민(강상운), 김홍파(장일준)를 중심으로 임세미(서정연), 전배수(이장석), 김종구(박창식)…

이 기사는 논쟁중

지구촌교회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사임 이유는…”

느헤미야 프로젝트 이끄는 과정 부족한 리더십 때문에 자진 사임 성도 대표 목회지원회에서 권유 李 원로, 교회 결정 따른단 입장 지구촌교회가 주일인 21일 오후 임시 사무총회를 열고…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