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노래명성교회 김삼환 김하나
▲김하나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김하나 목사가 19일 새노래명성교회 주일예배 광고 시간에 "우리는 공동의회를 열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언론들에 따르면, 명성교회 공동의회가 열린 이날 김하나 목사는 '개인적인 광고'를 전하면서 "두 주 전 명성교회 청빙위원회 장로들이 오셔서 앞으로 있을 절차에 대해 말씀하셨다. 청빙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제가 사실 그때도 그렇고 지난 주도 그렇고 며칠 전도 그렇고 간곡하게 여러 문제를 이유로 사양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청빙위원회가 우리(새노래명성교회)도 공동의회를 열어서 합병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단호하게 '우리는 공동의회를 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며 "합병은 양쪽에서 합의에 의해 하는 것인데, 저희는 그런 면에서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는 공동의회를 하지 않는다. 그러니 여러분도 아시고 언론에 귀 기울이지 마시라"고 성도들에게 말했다.

또 "저희가 여러분 모르게 이 일을 진행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 교회와 제가 진실되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여러분께 모든 과정을 숨김 없이 말씀드리겠다. 여러분도 그런 거에 신경쓰지 마시고 저와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