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준 거부 논란이 격해지자 일부 총대들은 이광선 목사가 서 있는 강단에까지 올라와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김진영 기자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정회를 선언하고 퇴장한 이광선 목사는,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고 그같은 결정의 배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날 인준 거부 논란이 격렬해져 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특히 이 목사가 의장으로서 사회를 보고 있는 단상에까지 몇몇 총대들이 올라와 격렬히 항의했고, 정회를 선언하고 빠져나가는 과정에서도 누군가 이 목사의 멱살을 잡기도 했다.

한편 이 목사는 서기인 문원순 목사를 통해 조만간 속회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남아있던 총대들은 몇몇 공동회장 및 명예회장들을 중심으로 임시의장을 선출해 이 목사가 없는 상태에서 회의를 속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