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작가 파울루 코엘류(61)는
전세계에서 그의 책이 1억 부나 판매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대표작 <연금술사>를 비롯해 작품들마다
성경을 우화로 풀어낸 듯한
이슬람교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기자가 질문하였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를
소설을 통해서나마 화해시키려고 하십니까?”

그는 대답하였습니다.
 “유대인이 이슬람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기독교가 불교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면
세상이 어떻게 가까워질 수 있겠습니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세상이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며,
사람들 사이에 다리를 놓아 그런 세상을 가능하게 하는 게
모든 작가와 화가, 음악가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평화로운 세상 아름다운 세상은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다시 묵상함 이주연>

*오늘의 단상*

유능한 소방수는 끌 수 없는 불에
물을 낭비하지 않는다.
<간디>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