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부흥협의회 김용상 총재(우)가 김병호 대표회장(좌)에게 취임패를 전달한 뒤 악수하고 있다.

민족복음화부흥협의회가 3월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 순복음행복한교회에서 제18대 대표회장 김병호 목사의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병호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과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근심 속에 힘들게 취임식 날을 기다렸다”며 “그러나 오늘 전국에서 주의 종들이 축하하러 오신 것을 보고 크게 위로를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비록 저는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 대부흥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저를 선택하셨다고 믿는다”며 지도자의 영적 성장, 협의회 회원들의 연합, 작은 교회들을 섬기는 일, 성령 충만과 영적 부흥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내가 저희를 건지고 높이리라’(시 91:14)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용상 총재는 “고난은 세상에서는 망하는 징조이지만, 믿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영광의 지름길”이라며 “지금 역사적·국가적·교회적으로 많은 고난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김병호 목사님을 대표회장으로 세우셔서 놀라운 역사를 앞장서 이루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예배는 상임회장 윤진상 목사의 사회, 실무총무 김영태 목사의 협의회기 입장, 여성상임회장 홍화선 목사의 대표기도, 서기 김두형 목사의 성경봉독, 여성회장 박영인 목사의 특송, 총재 김용상 목사의 설교, 회계 황정숙 목사의 헌금기도, 예능실무단장 김혜란 목사의 헌금특송, 부총재 이귀형 목사의 연혁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 김용상 총재와 직전회장 김희준 목사가 김병호 대표회장에게 각각 취임패와 협의회기를 전달했고, 김병호 대표회장이 취임사를 전한 뒤 임원들을 소개했으며, 부총재 우광순 목사와 부총재 주화순 목사가 권면을, 이사장 이정근 목사와 부총재 홍대선 목사와 증경회장 엄재용 목사가 격려사를, 예하성 경기지방회장 김석숭 목사와 증경회장 최길춘 목사와 부총재 김보화 목사가 축사를 각각 전했다.

이어 지도위원 최정숙 목사와 상임총무 김아브라함 목사와 강사단장 임종순 목사가 각각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부흥과 세계선교’ ‘협의회 발전과 총재 및 대표회장’을 위해 기도했고, 사무총장 라미환 목사가 광고를 전한 뒤 김용상 총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오찬 및 친교 축복기도는 강사단장 양순옥 목사가 했다.

동 협의회는 올해 3.1절 민족을 위한 기도회, 부흥사연수원 강의, 초대 총재 신현균 목사 추도예배, 6.25 상기 대성회, 8.15 광복 기념 부흥성회, 정기총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