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NEWS 2014년 9월호.

월간 정경NEWS 9월호 표지 인물에 유석성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이 선정됐다. 그간 정경NEWS 표지 인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등장했었다.

유석성 총장은 정경NEWS를 발행하는 정경미디어그룹과 한국언론인연합회, 대한민국한빛회와 공동주관한 2014 대한민국 참교육대상, 2014 대한민국 나눔봉사대상을 잇따라 수상하면서, ‘참교육자’로 특별 인터뷰를 하게 됐다. 유 총장은 지난해 12월 제33회 연세경영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문은 특히 서울신대의 ‘안·감·미’ 운동에 주목했다.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라는 세 가지 인사말을 생활화하고, 교내에서 누구에게나 먼저 인사하자는 캠페인이다. 학교는 또 하루 세 번 3분 이상 기도하기, 하루 3장 이상 성경 읽기, 하루 3번 이상 사랑을 실천하자는 3·3·3 운동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유 총장은 이에 대해 “예절교육과 인문학, 사회봉사를 통해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대학의 교육 목표”라며 “취업 위주의 가르침을 넘어 인성과 영성을 채우는 차별화 교육을 통해 참교육을 지향한 사학의 전당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목표에 대해서는 첫째로 창조적 기독교 지도자 양성, 둘째 지성·영성·덕성이 조화된 교육, 셋째 21세기가 요구하는 세계 기독교 명문대학 등을 꼽았으며, 이를 위해 교육의 내실화, 연구의 활성화, 행정의 효율화, 대학 기반시설의 확충 등 네 가지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학교의 비전으로는 △세계적 기독교 명문대학으로 발전 △개교 100주년 표어였던 ‘개교 100년 새사람 새역사’ 실현 △실천적 지성을 겸비한 실천하는 신앙인 양성 등을 소개했다.

9학기째 계속되고 있는 인문학 강좌에 대해서는 “대학 전교생을 대상으로 강좌를 실시하고, 최고의 강사진들을 모셨으며, 홍보매체를 활용해 널리 알리고 있는 점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인문학 강의의 인기를 통해 대학 사회와 기독교계에 인문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불러 일으켰고, 학교의 인지도와 위상이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인문학에 대해서는 “사람을 만드는 학문으로 교양과 인성과 학문의 기초라 할 수 있고, 창조적 상상력(문학)과 올바른 판단력(역사), 합리적 사고력(철학)을 길러준다”며 “세계적 지도자들은 대부분 인문학적 지식과 교양이 풍부하다”고 전했다.

유석성 총장은 “재학생들에게 사회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참교육’을 통해,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기독교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신학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