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지난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와 관련, 18일 ‘세월호 실종자를 위한 특별 긴급 기도회’를 생방송으로 방송했다.

진행을 맡은 전기철 목사(강남 새사람교회)는 ‘요나서 2장 6~7절’ 말씀을 인용하며, “요나가 물고기 배 안에서 무사했던 것처럼,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실종자들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기도하자”며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합심하여 기도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특별생방송에서는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구조 △민관군 전문가들의 안전한 구조작업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생존자들의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생존을 위해, 국내외 시청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청자들은 시청자게시판에 “제발 끝까지 살아있기를 온 국민이 기도합니다. 하나님 은혜를 베풀어 주세요(아이디 tkawjf)”, “밤새 잠을 못 잤습니다. 학생들을 위해 다함께 기도합시다. 우리 학생들 살아오길 간절히 기도합니다(아이디 godhsh)”, “지금은 온 나라가 함께 중보기도할 때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시다(아이디 hyunlala)”라고 의견을 밝혔다.

CTS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하여, 18일 낮 2시에 생방송된 ‘하나님을 부르세요 콜링갓-(긴급기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실종자를 위한 기도’와 APP라디오방송 CTS라디오JOY를 통해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특별 기도 생방송’을 긴급 추가 편성하여 방송했다.

CTS 제작진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모든 실종자들이 가족들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전 세계 시청자와 함께 중보 기도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겠다”고 밝혔다.

CTS는 각 지역 케이블과 SkyLife 414번, IPTV(KT QOOK 236번, SK BTV 551번, LG U+ 180번), 해외위성, CTS APP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