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흥 총장이 연구위원회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동대 제공
▲장순흥 총장(가운데)과 교수, 학생들이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영상을 보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박사) 통일한국프로젝트 연구위원회는 8일 현동홀에서 교내 통일 관련 활동 현황과 향후 연구 방향을 주제로 발표회를 개최했다. 통일한국 프로젝트 연구위원회는 법학부 신은주 교수를 위원장으로, 총 10여명의 교수가 참여하여 연구 중이다.

‘통일한국 프로젝트’는 장순흥 신임 총장이 취임과 함께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에는 이 외에도 △지역 발전 △아프리카 △창업 활성화 △스마트 파이낸싱 △차세대 정보통신기술 △차세대 자동차 및 로봇 △지속가능한 에너지-환경 △차세대 의식주 △건강-복지 등이 있다.

이날 발표회는 ‘세상을 바꾸는 10대 프로젝트’ 첫 실천사업인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동대는 통일이 한반도 지역문제일 뿐 아니라 전 지구적 문제로, 학제간 다양한 연계 연구와 교육이 필요한 분야라는 인식을 가져왔다. 또 한동대가 지속해 온 학문간 융합, 글로벌 정신 등의 교육 철학과 사랑, 봉사, 협동심 등 인성교육으로 훈련된 학생들이 감당해야 할 분야로 판단하고 있다.

연구위원인 송인호 법학부 교수는 “인문계와 이공계의 융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천 분야를 중심으로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한동대를 세우신 뜻이 시대적 사명으로 통일 문제를 선도하라는 데 있다는 마음으로 제도 개선과 연구 프로젝트 개발 등 통일한국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동대는 이 연구위원회 외에도 △북한 결핵약 보내기 △민족화해와 기독교, 통일법제론 수업 개설 △통일과 평화 연구소 개소 등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도 △북한 중보기도 모임 △세이지(sage) △동북아법학회 △지저스 아미(Jesus army) △너나들이 하모니 △향기 내는 사람들(손을 모아) △통일아카데미 등 7개의 통일 관련 동아리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