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지나 다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홀로 신앙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어려워 교회와 멀어지고 신앙을 잃고 방황하게 된 이들의 수가 많아졌다.

말씀세움교회 이태재 목사는 “코로나를 지나면서 한국교회는 과거와 같은 개인적인 신앙생활의 회복도 어렵고, 예전과 같은 목회 패턴으로 부흥이 어렵기에, 어떠한 형태로든지 변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성경적이고, 어떻게 해야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더 주님을 붙잡고 주님께 매달리고 행함으로 주님 은혜 가운데 거하며 교회가 유지되고 성장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성도분들이 많은데, ‘소리내어 성경 읽기’를 해 보라”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혼자서, 혹은 가정에서 두세 명이 함께 성경을 소리 내어 또박또박 읽을 때, 눈으로 보거나 묵상하거나 깨닫는 것과는 다르게 말씀이 마음에 심기면 행함이 더 쉽게 나올 수 있다”며 말씀에 승부를 걸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목사와의 일문일답.

말씀세움교회 이태재 목사.
▲말씀세움교회 이태재 목사.

-소리 내어 성경 읽기를 시작하시게 된 동기에 대해 말씀해 달라.

“대학 시절 선교단체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고, 직장에서는 신우회를 통해 직장 선교에도 열심이었다. 그런데 개인적·가정적으로 많은 문제들이 생겨서 정신적·물질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던 중, 직장 신우회를 같이 섬기던 자매를 통해 성경을 소리 내어 읽어보라는 조언을 듣고 바로 ‘이것이다’라는 확신과 함께 그날부터 성경을 소리 내어 읽기 시작했다. 이때가 1990년이었다. 하루에 시편 50편 잠언과 전도서, 구약, 신약을 각각 6장씩 하루에 총 74장씩 몇 년을 읽었다. 그 당시 전 대기업 자금부 소속이어서 늘 신문과 TV를 보고 특히 경제란과 국제정세, 환율들을 체크해야 했는데, 성경을 읽느라고 만 2년간 신문과 TV를 안 봤다. 포클랜드 전쟁이 일어나고 석유 파동이 일어난 지도 몰랐다. 이렇게 성경을 읽다가 저희 가정에서 성경을 소리 내어 읽는 사람들이 모여 저절로 교회가 세워지기도 했다.”

-소리 내서 성경을 읽은 후에는 어떤 현상들이 나타났는가?

“개인적으로는 성경을 많이 읽으면서 기존에 알고 있었던 것과는 다른 새로운 것을 느끼게 됐다. 훈련에 의한 믿음의 성숙도 아니고, 기복도 아니고, 무엇보다 시편을 읽으면서 마음에 큰 평강을 누리게 됐다. 환경이 나아진 것 없이 계속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다 참고 견딜 만했고, 무엇보다 마음에 큰 기쁨과 확신이 있었다. 성경 읽기가 너무 좋아서 직장 다닐 때 화장실에 앉아서 20분 정도씩 성경을 읽곤 했다. 또 성경에 기록된 많은 은사도 체험하게 됐고, 예수를 믿는 것이 이론이 아닌 실제적인 증거와 체험으로 다가왔다.

집사 직분으로 교회학교에서 중·고등부 학생들을 맡아 설교를 하게 됐는데, 예배 전부터 그렇게 떠들고 불안정하던 학생들이 세상 지식이나 이야기가 아닌 오직 성경을 중심으로 사건이나 인물들을 설교하자 약 3-4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조용해지고 서로 학생회에서 일을 하겠다고 하는 등 변화되는 모습을 보았다. 청년부에서도 설교를 하게 됐는데, 성경으로 설교만 60분 정도를 했음에도 청년들이 지루해 하거나 흩어지지 않고 한층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게 됐다.”

-목회자로서 사명은 어떻게 깨닫게 되셨는지?

“이렇게 성경을 계속해서 소리 내어 읽던 중 무용을 하는 아내와 함께 1990년부터 무용 선교팀을 만들어서 해외 선교를 다니게 됐다. 1998년 무용팀과 함께 중국에 선교를 다녀오고, 또 중국이 너무 좋아서 추석 때 혼자 일주일 정도 휴가를 내서 다녀올 수 있었다. 이때 중국 내에서 도망을 다니는 등 엄청난 고생도 했는데, 주님께서 저와 함께 계신다는 많은 충격적인 일들을 겪었다.

7-8명의 중국 동포와 함께 모여서 저녁 예배를 드리고 약 10초 정도씩 기도를 해드렸는데, 다음 날 나이 드신 할머니가 오셔서 ‘내 허리가 90도 구부러졌었는데 다 펴졌다’고 말하고(하도 신기해서 다음 해에 그 지역을 다시 방문했는데 그분의 허리가 약 15-20도 정도 구부러져 있었다), 어느 모녀는 ‘몇 년간 밤마다 가위 눌려서 잠을 못 잤는데 어제 처음으로 편히 잠을 잤다’고 말을 하는 것이다.

또 한 분은 ‘밤만 되면 남편이 술을 먹고 때려서 집에서 잠을 잔 적이 없는데 어제 예배를 드린 후 처음으로 조용히 잤다’는 말을 했다. 이런 말들을 듣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그동안 제가 한 것은 성경을 소리 내어 읽은 것 밖에 없는데 주님께서 이렇게 많은 증거를 보여주시니, 앞으로는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로 주의 일을 하겠다’고 울면서 결단을 하게 된다. 신학을 하고 목사가 된 가장 큰 이유는, 우선은 목사들에게 그리고 성도들에게 소리 내어 성경 읽기를 반드시 전해야 한다는 사명과 벅찬 기쁨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경을 소리 내어 읽기만 하면 성도들이 스스로 변화되고 성숙해지기 때문이다. 목사님들이 먼저 성경을 읽고 성도를 읽도록 가르쳐서 성경을 소리 내어 읽는 교회가 많이 세워지는 것이 목회의 비전이다.”


성경 소리 내어 읽기 세미나
▲말씀세움교회에서 진행된 ‘소리 내어 성경 읽기’ 세미나. ⓒ이태재 목사 제공


-성경 읽기를 설교와 예배 등 목회에 어떻게 접목하고 계신지?

“하루에 성경을 보통 50-70장 정도 10년 이상을 읽고 2002년에 교회를 개척했다. 소리 내어 성경 읽기의 장점은 설교를 만들기가 쉽다는 것이다. 예화나 유머를 찾거나 철학자나 유명한 분들의 말을 인용하는 것이 아닌 ‘다독’을 통해서 설교와 관련된 단어나 문장이 쉽게 생각이 나고, 성구사전을 찾아 성경의 몇 장과 몇 절을 찾고, 하나하나 짝을 맞추면 설교가 아주 쉽고 정교해진다(사 34:16). 심방을 가면 느헤미야와 같이 찬양 30분, 설교 30분, 기도 30분을 하는데, 차 안에서 설교 본문을 정하고 교역자가 찬양 30분 하는 동안 그 자리에서 그 가정에 합당한 말씀을 찾고 연결하고 만들어서 설교를 했다. 성경을 다독했기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예배는 개척 후 몇 년간 새벽예배 때 성경을 20분 정도 읽었다. 그리고 제가 해외 선교를 나가거나 없으면 부교역자들이 예배 때 설교 대신 성경을 같이 읽곤 했다. 예배 때 설교는 50분 정도를 했고, 이때 성경을 소리 내어 읽는 분들은 지루해하지 않지만 성경을 소리 내어 읽지 않는 분들은 많이 힘들어한다. 성도들은 대부분 성경을 소리 내어 읽는 분들이다.

개척 초기에는 1년에 4차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교회에서 성경을 읽었다. 시간이 되는대로 오전이나 오후나 저녁 때 오셔서 성경을 읽으라는 것이었다. 물론 예배가 있는 요일에도 설교 대신 성경을 읽었다. 하루 이틀까지는 혈기를 부리고 씩씩대는 분들이 3일 정도부터는 혈기도 빠지고 유순해지고 끝날 때쯤이면 오기를 잘했다고 할 정도로 사람들이 변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다 이제는 여러 과정을 거쳐 두 달에 한 번씩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저녁 때 2시간 동안 성경을 읽고 있다. 한 시간씩 기도를 하지 못해서 기도 모임에는 못 오시는 분들이 성경 읽기에는 오시는 분들이 계신다.”


말씀세움교회, 이태재 목사
▲중국에서 진행된 ‘소리 내어 성경 읽기’ 세미나. ⓒ이태재 목사 제공


-소리 내어 성경 읽기의 구체적인 과정에 대해 설명해 달라.

“성경을 읽되 소리 내어서 읽는 것이다. 소리를 내지 않고 묵상한다거나 주석을 찾아가면서 성경을 읽으면, 성경을 혼적으로 깨닫고 이해는 되지만 영적으로 믿음이 생기지 않고 행함이 잘 나오지 않는다(시119:98-100). 신앙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고 뜨거운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 성경을 많이 아는 것은 단지 성경 지식이 많다는 것이지 믿음이 좋다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목사나 성도들이 성경을 많이 알면 믿음이 좋다고 착각을 하고, 교회를 개척해 성도님들을 대상으로 제자화나 성경공부를 많이 하게 된다. 그러면서 많이 가르치고, 혹은 많이 배웠으니 믿음이 좋아졌다고 착각을 한다. 결코 아니다. 아는 것과 믿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성경이 지식이 되어 머리로 들어가면 그것이 가슴으로 내려오기까지 보통 2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저희들이 영어 공부를 많이 해서 읽고 해석을 하지만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고 영어를 못하는 것과 같다. 어린아이가 한글을 읽고 쓰지를 못하지만, 2-3살만 되어도 부모님들과 대화가 되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읽는 이유는 듣기 위함이다. 소리가 들리면 역사가 나타난다(겔37:1-10). 가능한 소리를 크게 내서 읽되 주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정도로 읽는 것이다. 성경에서 ‘읽다’라고 번역된 단어인 구약의 ‘카라’나 신약의 ‘아나기노스코’는 ‘소리 내어 읽다’, ‘나즈막하게 읽다’, ‘낭독하여 들려 주다’라는 의미다. 우리는 ‘읽다’라고 번역돼 있어서 당연히 눈으로 읽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은 입으로 소리 내어 읽는 것이다(신 17:19, 계 1:3, 느 8:8, 렘 36:6). 입으로 소리 내어 읽고, 귀로 듣고, 마음에 믿음이 생기고,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나온다. 소리 내어 읽되 속독이 아닌 정독으로 또박또박 읽고 한 시간에 20-22페이지 정도의 속도로 읽는 것이 좋다.

성경을 소리 내어 읽으면 눈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게 반드시 두 가지의 현상들이 나타난다. 첫 번째는 ‘드러남’이다. 이것은 말씀이 빛으로 생명으로 역사하면서 내 안에 숨어 있거나 잠재되었던 사망과 어두움이 나타나는 것이다. 마치 병이 치료되거나 술 담배를 끊을 때 나타나는 명현반응이나 금단현상과 같은 것이다. 이것도 영, 혼, 몸으로 드러나서 영적으로는 굉장히 가슴이 아프고 상한 마음,억울한 마음, 섭섭한 마음들이 심해진다. 혼적으로는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고, 무엇이 무엇인지 구분이 안되고, 갑자기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암기가 안 되고, 건망증이 심한 사람처럼 행동하게 되고, 의사결정이 어려워지게 된다. 몸으로는 내 몸의 약했던 부분들, 혹은 과거에 수술했던 부분들이 도져서 아프거나 몹시 피곤하고, 힘이 없어지는 것과 같은 현상들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드러남이다(히4:12-13). 이런 드러남을 통해 성결케 되고 밝게 된다.

두 번째는 ‘짐’으로, 예수님께서 우리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대신 지시고 세상 짐을 지시는 것 같은 현상, 또 사도 바울이 고린도의 교인들에게 ‘나의 사망이 너희에게는 생명’이라고 말씀한 것과 같은 현상들이 나타난다. 우리가 짐을 짊어짐으로 이웃이 사는 과정이며 역사이다(고후 4:10-12, 갈 6:2). 성경을 소리 내어 읽으면 반드시 짐을 지게 된다. 심방을 가기 전이나 다녀와서 힘든데 단순히 몸만 피곤하고 지치는 것이 아니라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고, 미운 감정들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나는 것이 바로 짐의 현상들이다.”

-소리 내어 성경 읽기의 양은 하루에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성경을 소리 내어서 읽되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쭉 읽을 수도 있고, 본인이 읽고 싶은 부분들을 찾아서 여기저기 읽을 수도 있으나, 전 성경을 시편/ 잠언과 전도서/ 구약/ 신약 이렇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서 읽었다. 이렇게 나눈 이유는, 성경은 모두 영적인 것이지만 다윗이 주로 지은 시편은 영적 전투 등 영적인 부분이 많이 기록됐고, 잠언과 전도서는 깨달음과 관련된 혼적인 부분이 많고, 구약과 신약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등 몸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또 성경을 이렇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읽으면 더 많은 양의 성경을 더 쉽게 읽을 수 있고 영, 혼, 몸의 조화 및 율법과 복음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다. 처음에는 시편만 몇 개월 읽으시고 후에 2단계나 3-4단계로 읽으시기를 권한다.

하루에 3장 혹은 4장을 읽으면 1년에 1독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1년 1독을 하기 위해 성경을 이 정도로 읽는다. 그런데 믿음은 성경 읽기의 양에 비례해서, 정확히는 성경을 듣는 양에 비례해서 성장한다. 하루에 3장 읽는 성도와 30장 읽는 성도의 믿음의 성장이나 은혜가 같을 수 없다. 많이 읽을수록 당연히 좋다. 내가 하루에 10장을 읽겠다고 하면 10장 이상을 읽기가 어렵다. 그런데 30장을 읽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30장이나 그 이상을 읽을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30장이나 50장을 읽는 것은 그리 쉽지는 않지만 하루에 시편을 10편 읽다가 조금씩 늘려서 30편 혹은 50편으로 양을 늘리면 된다. 시간이 나면 읽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 읽고, 출근 전후나 낮에 틈틈이 읽겠다고 생각한 양의 반 정도를 읽고,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나머지를 읽으면 좋다.”

*시편/ 잠언과 전도서/ 구약/ 신약
(1) 3 3 3 3 (2) 10 3 3 3 (3) 30 6 6 6 (4) 50 10 10 10

소리내어 성경읽기
▲이태재 목사(뒷줄 왼쪽 첫 번째)와 성도들.

-소리 내어 성경 읽기의 가장 큰 유익은?

“성경을 입으로 소리 내어 읽으면 머리의 이해가 아닌 귀로 듣고 마음에 믿음이 생김으로 나의 생각이 빠지고 예수로 충만하게 된다(신 30:14 수 1:8). 신앙은 내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마음과 의도로 채우는 것인데, 이것이 쉽게 이루어진다(왕하 5:11, 14). 그래서 많은 경우 성경을 소리 내어 읽으면 우리가 겪고 있는 고난들, 즉 3가지 연단(자녀와 물질의 연단, 건강의 연단 그리고 관계 속의 사람 연단)이 쉽고 빠르게 해결된다. 나는 한 것이 없고 단순히 성경을 소리 내어 읽은 것뿐인데, 그렇게 해결하려고 애를 써도 해결되지 않고 꼬이기만 하던 물질 문제, 건강 문제, 사람과의 문제 등이 빠르게 해결된다.

전 처음 예수 믿고 방언을 받겠다고 당시에 ‘개도 방언을 받는다’는 A기도원을 갔음에도 불구하고 방언을 못했는데, 성경을 소리 내어 읽다가 방언을 하게 됐다. 그뿐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지혜와 지식, 섬김, 권면 등 다른 은사들을 많이 받게 됐고, 목회를 하면서 그러한 은사들을 유용하게 사용하게 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배우기를 원하는데, 실은 성품이 그렇게 쉽게 변화되지 않는다. 우리가 기도하고 예배하며 신앙 생활해도, 웬만해서는 우리의 성품이 잘 변하지 않는다. 도리어 우리의 바람직하지 못한 성품이 우리의 믿음을 주관하게 되고, 그래서 ‘예수를 믿는 내가 이것밖에 안 되나. 왜 예수를 믿어도 내가 변하지 않나’ 하고 자책하게 된다. 그런데 성경을 소리 내어 읽으면 참거나 사랑하거나 긍휼의 여기는 것들이 나도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가능해지고, 세상과 사람을 보거나 주님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는 것을 알게 된다.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성령님께서 말씀을 통해 우리들의 굳은 마음을 부드럽고 착한 마음으로 바꿔 주신 것이다(겔 36:26-27, 눅 8:15). 이렇게 성품이 바뀌면 행함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한말씀 부탁 드린다.

“성경을 소리 내어 읽는 것은 주님의 명령이며, 곡조 없는 찬양이며,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서 하신 일을 찬양하는 것이다(욥 36:24, 사 43:21). 그러므로 소리 내어 성경 읽기의 목적은 병 고침이나 물질 문제 또는 관계 문제의 해결이 아니다. 많은 은사를 통해서 교회가 부흥되고 성도들이 많아지는 것도 아니다. 성품이 변해서 착하고 좋은 마음이 되는 것도 아니다. 성경의 본질이신 예수님께 집중하고 예수님의 생명으로 충만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배워서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 나의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가는 것이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충성된 일꾼이 되는 것이다. 더 많은 분들이 성경을 소리 내어 읽음으로, 믿음의 성숙 및 진보를 이루고 주님을 알되 깊이 알고 승리하시기를 바란다.”

말씀세움교회 ‘소리내어 성경 읽기’ 정기 세미나는 일년에 두 번 구정과 추석 때 이틀씩 진행된다. 올해에는 오는 2월 12일(월)부터 13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편/전도서/다니엘/마가복음 세미나가 말씀세움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히13:15)
말씀세움교회 /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249 / 010-5338-0576 READING THE BIBLE ACADEMY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