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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4장 6절이 새겨진 표지판 ‘내 영혼의 GPS(God-People-Stories)’. ⓒ하이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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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밀리는 2023년 한 해 동안 한국인들의 삶을 이끈 최애(最愛) 성구 조사를 GOODTV에 의뢰했다.
이에 GOODTV는 자신들의 GOODTV 다번역성경찬송 앱 1,300만 데이터를 분석했다. 다번역성경찬송 앱은 25일 현재 누적 다운로드 520만 건을 넘어서고 있으며, 실시간 사용자만 12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앱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빌립보서 4장 6절 말씀이 가장 많이 검색한 성경구절로 선정됐다.
2위는 빌립보서 4장 7절이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3위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4위는 로마서 8장 28절이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5위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이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이패밀리는 부활절이었던 지난 4월 9일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대형 설치 미술품 ‘K-바이블’을 설치한 바 있다. K-바이블은 스테인리스 패널 6,770장에 150만 자 분량의 성경 구절들을 훈민정음체로 새겼다.
이번에 뽑힌 성경구절 빌립보서 4장 6절은 두루마리 성경의 형태를 따라 83m 길이로 제작된 창세기가 시작되는 지점, ‘내 영혼의 GPS(God-People-Stories)’라는 표지판으로 새겨져 한 해 동안 전시된다.
송길원 목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한(pressing) 세계 보건 위협으로 ‘외로움’을 규정할 만큼 심리적으로 어려움과 고립을 겪고 있는 사회 현상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라고 결과를 분석했다.
송 목사는 “이제는 보건의료 영성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며 “한국교회 초기 성경 사랑의 정신만이 10억 명이 감염됐다는 외로움을 극복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패밀리와 GOODTV는 지난 21일 ‘No Bible, No Breakfast’ 캠페인 등 지속적인 성경사랑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