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이영훈 목사와 목회자들이 자선냄비 활동을 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풀어 주세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하는 스페셜 자선냄비’ 행사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역 6번 출구 앞에서 개최됐다.

구세군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장에는 북극 한파로 체감온도 -22도를 기록해 한파특보가 발효될 만큼 강한 추위와 칼바람에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비롯 윤광현·김호성·고영용 부목사와 교역자들, 안정복 장로회장과 임회원들,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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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올 들어 가장 추운 날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추운 겨울 방한복도 난방시설도 없이 지내는 불우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세군과 함께 사랑의 자선냄비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소외된 이웃을 사랑으로 돌보고 섬기는 일에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본격적인 모금을 알리는 사랑의 종소리와 더불어, 구세군 브라스밴드의 웅장한 크리스마스 멜로디가 울려 퍼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시민들이 길을 멈추고 줄을 지어 자선냄비에 격려금을 넣으며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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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가 자선냄비에 성금을 넣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1928년 12월 15일 명동에서 처음 시작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모금은 한국전쟁과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계속돼 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1년부터 10년 넘게 명동에서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며 사랑 나눔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