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후보
▲조전혁 예비 후보.
조전혁 위원장(서울시혁신공정교육위)이 21일 서울시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2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별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과 서울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조전혁의 교육 혁명 3대 비전과 10대 핵심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먼저 “조희연 교육감과 좌파 교육 권력의 폭주와 실정은 극에 달했다”며 “좌파 교육 권력의 철 지난 이념에 사로잡힌 갈라치기 이념교육은 서울교육을 황폐화했다. 전교조를 비롯한 좌파 교육집단은 교육을 그들의 편향된 역사관과 사회관을 심는 수단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는 “서울교육 행정을 특정세력의 이념적 편견의 전파 수단으로 삼은 결과, 학력 저하와 교육 양극화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화됐다”며 “서민과 중산층의 교육을 통한 희망 사다리는 풍비박산이 났다. 조국 가족과 같은 약삭빠른 선민들만의 불공정한 리그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저 조전혁은 특정집단의 대변자가 아니라 서울 모든 학생들이 교육받을 권리의 수호자가 되겠다”며 “모든 아이들이 공평하고 공정하게 교육받고, 저마다의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서울에서 혁신적이고 공정한 교육 리더십의 모범을 세우고자 한다”며 “제가 오세훈 서울 시장과 함께 혁신공정교육위원회를 만든 이유도 거기에 있다. 모두가 혁신을 말하는 세상에서 정체는 고사하고 퇴보와 반동으로 일관한 조희연 교육감의 교육행정을 일신하겠다”고 했다.

특히 경제학자로서 대학 강단의 경험, 자유교육연합을 통한 교육 시민단체의 활동 경험, 대통령직 인수위에서의 국정 구상 경험, 국회의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의 활동 경험, 그리고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회 위원장의 경험 등을 강조하며 “끊임없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와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21세기 교육 혁신과 서울교육 정상화를 위한 3대 비전으로 첫째, 창의와 혁신의 깨우치는 교육, 둘째, 21세기 미래 역량 강화와 도전과 열정이 존중받는 교육, 셋째, 학부모 존중 교육행정 실현과 협력적 교육체제 구현을 꼽았다.

‘창의와 혁신의 깨우치는 교육’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 과제는 첫째, 학력 저하 및 학력 양극화 해소, 둘째, 다양성과 자율성에 기반한 ‘혁신하는 학교’ 육성, 셋째, 안전한 학교 환경, 생각의 힘을 기르는 학교 공간 구축을 꼽았다.

‘21세기 미래 역량 강화와 도전과 열정이 존중 받는 교육’의 핵심 전략 과제로는 첫째, 예체능 교육 및 예체능계 진학지도 강화를 위해 예체능 중점학교를 설립할 것, 둘째, 4차산업혁명 사회의 역량 강화 교육에 매진할 것, 셋째, 대안교육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육성, 발전시킬 것을 꼽았다.

‘학부모 참여 교육 행정 실현과 협력적 교육 체제 구현’을 위해서는 첫째, 학부모 참여 의사결정 플랫폼 ‘서울교육아고라’를 구축하고 ‘학부모의회’ 신설을 반드시 해낼 것, 둘째, 방과 후 돌봄을 위한 돌봄교육 협력체 구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 셋째, 교육의 정치적·파당적 이용, 개인적 편견 전파를 근절할 것, ‘헌법교육 강화’할 것을 꼽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는 지난 30년간 대한민국의 미래와 교육에 대해 많은 꿈을 꾸었다”며 “이제 그 꿈을 서울시민과 함께 이루고 싶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