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나무잎을 흔들고 있는 이라크 기독교인들(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영상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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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의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술레이마니(Qassem Soleimani)를 제거한 후, 전쟁에 대한 소문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사코 총대주교는 이라크와 중동의 상황이 화산폭발 직전이라고 묘사했다. 그는 이로 인해 무고한 희생자들이 나올 수 있다며 긴장된 상황이 고조되지 않도록 전 세계인들의 기도를 요청했다.
사코 총대주교는 “이라크 인들은 여전히 지난 주 발생한 사건으로 인한 충격 속에 있다. 이들은 이라크가 시민들과 재산을 보호하는 주권국에서 전쟁터로 변화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같이 냉소적이고 긴장된 상황에서, 모든 당사자들이 협상 테이블에 모여 이라크를 예상치 못한 결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이성적이고 문명화된 대화를 갖는 것이 지혜롭다. 우리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라크에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보호받는, 우리가 바라는 일상적인 삶을 보장해주시길 간청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캐털리스트 미니스트리스의 한 사역자는 미션네트워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으로 이라크와 중동의 기독교인들은 긴장이 고조되면서 끔찍한 결과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란을 비롯한 중동의 많은 국가들은 기독교를 서양, 특히 미국의 영향으로 본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든지 그들이 미국에 선전포고를 원할 경우에는 기독교인들을 체포하여 때리고, 고문하고, 죽이는 등 악한 행동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 의회는 5일 만장일치로 미군철수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