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총장 이덕훈)가 대학에서 이색적으로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해 학교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남대는 30일 오전 11시20분 한남글로벌센터 무어아트홀에서 2019학년도 학부모 초청간담회 및 아너스클럽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덕훈 총장은 학부모들을 초청해 대학 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아너스클럽 발대식을 갖고 우수 인재 육성을 다짐했다.

통상 학부모 간담회는 초·중·고에서 이뤄지지만 이덕훈 총장 취임이후 대학생 학부모를 초청해 학교 방향과 제도를 설명하는 자리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총장은 “올해는 성경말씀 ‘네자녀를 부지런히 가르치라(신명기 6:7)’는 뜻대로 내자식처럼 가르치려 한다”며 “우리나라를 짊어질 아이들로 키워내기 위해 서비스러닝을 도입하고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한남 아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과 학과 추천을 통한 우수 재학생을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선발해 졸업 때까지 집중지원하며 전공역량과 외국어능력, 인성 및 봉사정신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2019년 한남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선발된 학생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강윤구 학생을 비롯해 45명이며, 명예회원 김바울 학생 등 4명을 포함해 총 49명이 선정됐다.

이덕훈 총장은 “한남아너스클럽 운영은 우수한 학생들을 집중 지도해 지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엘리트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노력이며, 앞으로 미국의 우등생 클럽인 ‘파이 베타 카파(Phi Beta Kappa)’처럼 명성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기독교 원리하에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에 따라 과학과 문화의 심오한 진리탐구와 더불어 인간 영혼의 가치를 추구 하는 고등교육을 이수시켜 국가와 사회와 교회에 봉사할 수 있는 유능한 지도자를 배출함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