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총무협의회 18회 정기총회
▲정기총회 이후 기념촬영 모습.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총무협의회가 14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선교총회에서 제1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 회장 김경만 목사(예장 개혁)를 유임시켰다.

특히 이날 회원들은 차기 대표회장 선거와 관련,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회원직을 제명하기로 했다.

정기총회는 27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앞선 예배에서는 서기 서승원 총무 사회로 강세창 총무의 기도, 엄기형 총무의 성경봉독에 이어 선교총회 김원남 총회장이 설교했다.

이후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오창열 총무)’, ‘한국교회를 위해(최승식 총무)’, ‘한기총과 총무협의회를 위해(정창모 총무)’ 각각 특별기도했다.

이어 김경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부회장 이경미 총무의 기도 후 회원점명, 개회선언, 회순채택, 서기, 감사, 회계보고, 임원선거, 신구임원교체.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원선출에서 참석한 총무들은 현 회장인 김경만 목사를 만장일치로 유임 결의했다.

김경만 회장은 “일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과 총무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한기총 운영 기본 방침과 사업계획을 성취하는데 적극협력 추진하겠다”며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고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각종 금품 수수 등이 적발될 경우 총무협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처해 퇴출시킬 방침”이라면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합운동은 교단의 크고 작음을 떠나 대등한 관계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총무들을 중심으로 연합과 일치 운동을 적극 전개하면서, 동성애, 인권조례, 대체복무제 등에 관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참석 총무들은 총무협 규칙 개정안의 경우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하고, 필요에 따라 개정할 수 있도록 했다.

차기 주요 사업의 경우 회원 대상 세미나, 타문화권 선교를 위한 연수회, 회원 친목과 화합을 위한 사업 전개,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다음은 총무협 신임 임원진 명단.

회장: 김경만 총무
선출 부회장: 강세창, 이경미 총무
임명 부회장: 이대성, 정창모, 김만태 총무
총무: 서승원 총무
서기: 오창열, 윤진수 총무
회의록서기: 남궁호, 엄기영 총무
회계; 조며경, 조윤희 총무
감사: 지경복, 최승식 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