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가 한창이다. 주말이면 설레는 마음을 안고 캠핑이나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에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교통안전공단에서 가을철 9~11월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15년~2017년) 전국 교통사고 115만 건 중 27%이상인 31만 건이 가을철에 발생하여 연중 가장 높은 교통사고율을 기록했으며 31만건의 교통사고에서 사망자는 1천239명, 부상자는 3천809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학여행, 체육대회 등 단체이동객들이 많아지면서 전세버스 교통사고의 발생율이 높아졌으며, 곡선구간이 심한 도로가 많은 일반국도, 지방국도에서 이탈사고 및 차량단독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농기계, 보행자, 자전거사고 등 또한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이 급증함에 따라 교통사고율도 높아지기도 하지만 가을철에 유독 사고가 많은 원인에 대해서는 밤낮의 큰 일교차로 인한 안개발생으로 시야확보가 원활하지 못하거나 과속운전, 음주운전, 좁은 도로에서 운전부주의 등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사고로 이어진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과 사고방향, 충격의 크기에 따라 부상자가 겪는 교통사고후유증, 통증의 증상 또한 여러 가지다. 흔히 통증은 사고발생 후 2~3일 후에 나타나는 것이 교통사고후유증의 특징인데 두통이나 척추 및 관절의 통증, 턱관절장애, 진탕후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경우 자동차보험진료가 가능한 한의원이나 기타 의료기관을 통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다.

홍제역 김춘희 원장
▲김충희 원장(홍제역 사암으뜸한의원).

서대문구 홍제동의 하니카네트워크 서대문홍제역점 김충희 원장(사암으뜸한의원)에 따르면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해 나타나는 통증의 원인을 사고충격으로 인해 발생한 어혈로 보고 있다”며 “이러한 어혈을 풀어주는 침이나 뜸, 부항, 한약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 두통, 허리통증, 관절통증 등 다양한 증상을 치료하고, 사고의 충격으로 틀어진 근골격은 추나요법을 통해 바르게 교정함으로써 통증질환과 후유증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교통사고 통증치료, 후유증 치료를 위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한의원 및 의료기관의 야간진료나 한약 및 치료법 등의 정보를 확인하여 적절히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